'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47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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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738

독서를 했네? : 트렌드 코리아 2020 가뜩이나 많이 읽지도 않는 데 책을 읽고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읽고 난 후에 느낌과 내용이 희미해진다. 이전엔 어플이나 메모로 간단한 하나의 코멘트만 리뷰로 남기곤 했지만, 그냥 삘이 받아 기록하려 한다. ​ 이제 트렌드 코리아는 정말 많이 알려져서 매년 베스트 셀러로 꼭 올라온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습득하는 정보도 빠르고 그만한 욕구도 있어서 더욱 찾아 읽는 것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아 세상이 이렇게 흘러가는군' 정도도 알 수 있어서 재밌기도 한 책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선 크게 10가지로 나누고, 그 안에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읽다보면 10가지 키워드가 겹치고 비슷한 말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개인화 시대에 따른 니즈 세분화와 소유보단 경험을 중시하여 나.. 2020. 9. 14.
독서를 했네? : 미니멀 경제학 1, 2편 책 표지는 굉장히 간결하며 다소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들이 떡하니 앉아있다. 순서는 오른쪽에 있는 애가 1편이고, 왼쪽이 2편으로 총 2권이 나왔다. ​ 경제 개념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니 한번 구매해서 보기로 했다. 목차나 내용 리뷰 따위는 보지 않았고, 선구매를 해버렸다. 1편인 '경제 개념과 원리'에 목차는 아래와 같다. 그리고 이어서 2편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책의 내용은 표지에 있는 캐릭터들이 같이 나와서 부연설명을 도와주는 간단한 그림? 만화? 들이 몇 컷씩 들어가 있다. 그래서 거부감이 떨어지고 이해하기가 쉽다. ​ 나는 기대를 많이 한 탓에 특히 2편에 대한 실망이 컸다. 정말 책 제목처럼 진짜 미니멀하고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 좋다. 어느 정도 경제 뉴스를 접했다면 굳이 도움이.. 2020. 9. 13.
설리와 최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들, 그리고 국뽕에 취해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 진짜 요즘 좋은 뉴스가 없다. TV 뉴스, 인터넷 기사, 유튜브, SNS 유사언론까지 TV엔 코로나와 태풍, 매번 나오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는 음주운전 처벌 문제, 추미애 장관 아들에 군문제. 좌우할 것 없는 정치권에 대한 모순과 환멸 최근 설리 다큐멘터리에 의도적인 편집과 그로 인해 최자에게 가버린 악플. 최자를 두둔하다 똑같이 악플을 달린 개코.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SNS 유사언론, 입 싹 닫는 이모현 PD 그리고 사람들은 최자 탓을 하기 시작한다. 지금에 와서 최자가 뭘 하기를 바라는 걸까? 최자를 두둔한 개코까지 욕을 먹기 시작한다. 방송에서 밝혀진 설리의 개인 일기장에는 최자와 연애할 때 참 행복하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설리 어머님도 끝에는 그런 최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하.. 2020. 9. 12.
'의사 집단 휴진' 두 번째 얘기 의사 휴진에는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들이 엮여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나는 이전 게시물에 말한 것처럼 공공의대 학생 선발과 그 이후 힘 있는 기관에 우선 배치되는 과정이 공정하지 않을까 봐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에 제대로 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히 그 문제 하나만 가지고 의료계가 불만을 가지는 것 같진 않다. 그 중 '의료 수가'라는 말이 핫하다. 우선 '의료 수가'라는 말은 식당에 있는 메뉴판과 같다. 예를 들어 '맹장수술 = 100원'이면 맹장수술에 대한 의료 수가는 100원이다. 수가는 치료에 필요한 재료 원가, 의사·간호사 등 인건비, 병원 시설 운영비 등등을 다 합친 금액을 고루 살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2020. 9. 8.
blacklivesmatter에 대한 생각 인종차별은 오래된 역사다. 과거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화할 때 본인들의 지배를 합리화시키기 위해 우월성으로 선을 그었다. ​ 이후 역사 속에선 링컨이 흑인의 노예제를 폐지했다고 알고 있으나 사실 그는 노예제 확대를 반대했을 뿐이고, 남부를 전략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이를 이용했다. 해방 이후에도 흑인들은 경제적인 참여의 기회가 적었고, 그들은 약을 팔고 총을 겨누게 된다. 가난은 대물림되며 교육의 기회마저 적었다. ​ 최근엔 여러 분야의 흑인들이 인지도를 얻으며, 이들의 목소리도 커질 수 있었다. 이후 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지만, 변화란 미미했다. 그리고 이들은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했다. 그리고 쌓여있던 감정들이 이번에 다시 터졌다. ​ 이번 시위로 인해 조금의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코로.. 202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