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와 최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들, 그리고 국뽕에 취해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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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경제와 사회

설리와 최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들, 그리고 국뽕에 취해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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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요즘 좋은 뉴스가 없다. TV 뉴스, 인터넷 기사, 유튜브, SNS 유사언론까지

 

 TV엔 코로나와 태풍, 매번 나오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는 음주운전 처벌 문제, 추미애 장관 아들에 군문제. 좌우할 것 없는 정치권에 대한 모순과 환멸

 최근 설리 다큐멘터리에 의도적인 편집과 그로 인해 최자에게 가버린 악플. 최자를 두둔하다 똑같이 악플을 달린 개코.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SNS 유사언론, 입 싹 닫는 이모현 PD

 

그리고 사람들은 최자 탓을 하기 시작한다. 지금에 와서 최자가 뭘 하기를 바라는 걸까? 최자를 두둔한 개코까지 욕을 먹기 시작한다.

 

 방송에서 밝혀진 설리의 개인 일기장에는 최자와 연애할 때 참 행복하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설리 어머님도 끝에는 그런 최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분량상 편집했다는 PD. PD가 이런 후폭풍이 생긴다는 걸 모를 리가 없다.

 

 이는 의도적인 편집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화제성을 키울 목적이었다면 성공이겠다. 하지만 그는 또 다른 악플을 낳게 했다. 최자와 개코의 SNS는 악플로 범벅이 됐다. 유사언론도 저런 뒤에 저런 편집 내용이 있었다는 걸 올리지 않아 화제성을 키우고 있다. 추모의 의미는 변질됐다.

 

source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캡쳐본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001555

 

news.kmib.co.kr

 

 그들의 의견을 보면 최자랑 사귀고 난 뒤 설리가 가족들과 멀어졌고, 이후 노래를 냈는데 그게 심증으로는 설리와 관련된 노래 같다. 노래 가사는 다소 야한 노래였다. > 그게 설리 이미지를 망측하게 만들어서 악플이 늘었다. > 우리가 악플을 단 것은 정당하다. > 이후 최자와 결별 후 설리는 혼자가 돼 우울해졌다. > 결국 악플을 달린 것은 최자 탓이다?

 

자기들이 악플을 달게 된 원인은 최자이니, 네가 악플을 받아도 싸다. 이런 건가?

 

 

 

[단독] "화가 난다" '다큐플렉스' 개코 분노→최자 악플..방통심의위 심의 검토 중(종합)

[OSEN=박판석 기자] MBC '다큐플렉스' 故 설리 편이 여러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방송 이후 설리의 어머니가 딸에 대해 언급하면서 최자에 대한 비난과 악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이나��

www.chosun.com

 그리고 그 결과 현재 방통위 심의 검토중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에 의미 없는 비난으로 인한 고소 진행한다는 글이 달렸다. 유튜브 콘텐츠는 지식을 다루기에 현실적인 얘기를 해준다.

 한국이 기초과학에 대한 발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뒤늦게 소부장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은 사실이다. 반도체 하나에는 무수히 많은 공정과 재료가 들어가는데, 이때 일본에 기술이 필요하다. 수출 규제로 국산화를 돌입한다지만, 이건 일부에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일본에 도움이 필요하다. 

 

 

 

 

 

소·부·장 국산화 '절반의 성공'… 삼성 쓰는 포토레지스트, 5년 더 日 의존해야

[日 수출규제 1년] ①日,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 ‘콕’집어 수출규제1년간 생산차질 없었다… 액체 불화수소서 국산화 성과도정부 육성..

biz.chosun.com

 

 이건 정치적 역사적 문제와 별개로 어쩔 수 없이 처한 현실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잘 하고 있지만, 더욱 노력을 해야 한다. R&D 비용에 투자를 많이 하지만, 이는 실질적인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비용이 아니라 관련 기관 및 공무원 인건비로 들어갈뿐더러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과제가 바뀌니 연구를 끈기 있게 할 수가 없다.

 

source : 2019년 정부연구개발예산 현황분석

 

 아래는 각 13년, 19년도에 기사 자료다. 위 자료처럼 늘어나는 R&D 비용과 달리 갈 길이 멀어보이는 과학자 대우

 

[헬로디디]KAIST 대학원생 법정 최저임금도 못 받는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강성모) 대학원생의 한 달 평균 임금이 56만5606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올해 법정 최저 임금인 시급 4860원에도 못 미치는 꼴이다. 21일 KAIST 대학원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

www.hellodd.com

 

 

[김우재의 보통과학자] 마태 효과와 기생충: 과학자사회의 불평등

비민주성: 과학계의 불평등(Undemoracy: inequalities in science), Yu Xie. 사이언스 제공"과학은 점차 특권층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자체 수정 능력과 능력 본위의 내부 질서가

dongascience.donga.com

source : dongascience.donga.com/news/view/30543

 

 게다가 한국 대기업은 스타트업 내지 중소기업을 신뢰를 잘 안 한다. 너희들이 만들 수 있어? 그러면 우리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며 심하면 합작하는 척 기술을 탈취하거나, 지원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해외 대기업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내가 못하는 건 라이센스를 받아서 빨리 시장을 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다. 이 때문에 소부장 사업에서 국산화가 가능한 기술이 이미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인식과 지원 부족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상당하다.

 이런 점을 비판을 하면 국뽕은 가진 극단적인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비판 아닌 비난을 하기 시작한다. 단지 채널에서 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더 잘되기 위해선 이런 단점을 수용하고 더 노력해야 될 것 같아! 인 것뿐인데, 토착 왜구라고 욕을 하기 시작한다. 

 

 최근 들어 상황이 힘들어서 그런지 개인화가 심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채널에서나 할 거 없이 인민재판이 심해지고 있다. 근거 없는 추측과 그로 인해 본인들이 법관이 된 것 마냥 이루어지는 마녀사냥. 그에 대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모르쇠.

 

 다름에 대한 이해도 아니며, 타당한 비판이 아닌 근거 없는 비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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