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M 주가 조작 의혹 정리
✅최근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인 배재현 씨가 구속됐다. 지난 2월 SM 인수전에 카카오와 하이브가 뛰어들었던 건 알고 있을 것이다. 이때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SM엔터 지분을 총 39.87%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 참고
2023.02.11 - [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경제와 사회] - SM 경영권 분쟁(지분 분쟁) 사건 요약 정리 *하이브 카카오 SM, 경영진과 이수만의 대립
✅그런데 이때 알고보니 카카오가 하이브와 경쟁할 때 카카오가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있어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하이브는 SM주식을 1주당 12만 원에 사겠다고 했으나, 특정 세력이 SM주식을 엄청 매수해 주가가 12만 원보다 비싸졌다. 하이브는 손을 떼고 카카오가 최대 주주가 됐다.
✅그런데 이 특정 세력이 카카오와 가까운 펀드 회사라는 사실이 밝혀져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배재현 씨가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이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의장이 주가조작 과정에 개입 가능성 의혹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영진 리스크 외에도 실적 약화 전망으로 사람들이 카카오를 위기라고 보고 있다.
지난주 카카오는 6일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며 현재 카카오주가는 38,550원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23,35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23.10.23. 오전 9:50 기준
카카오를 위기로 보는 이유
✅앞서 말한 주가 조작 의혹에 의한 경영진 리스크 *그외 과거 카카오페이가 상장된 지 1달 만에 임원들이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아 '먹튀' 논란이 있음에도 그런 임원들을 그대로 고문 자리에 앉혔으며, 재무 파트의 부사장은 법인카드로 1억 원가량의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 일이 밝혀짐
✅2023년 3분기 실적 전망이 좋지 않은데, 작년 3분기 대비해 17%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침체 + 일부 자회사 적자로 영업이익 감소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카카오 계열사 일부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경쟁사를 해킹해서 기술과 아이디어를 뺏어갔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이유들로 주주들은 임원들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는 상태 + 경영진 리스크 + 실질적인 영업이익 감소로 카카오가 위기라는 얘기가 도는 것 *물론 규모가 규모인만큼 망하진 않겠지만 주주 입장으로서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주가도 같이 하락했다. 만약 이번 위기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경제 관련 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됐다면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10% 이상 가질 수 없게 된다.
*현재 규정으로 주주가 인터넷 은행 지분 10% 이상 보유 시, 최근 5년 간 경제 관련 법 위반으로 처벌이 없었어야 함. 만약 있다면 10% 이상 보유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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