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x 베르디 덩크로우 SB 후기 (FN6040-400) *베르디가 누구길래 인기가 많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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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x 베르디 덩크로우 SB 후기 (FN6040-400) *베르디가 누구길래 인기가 많은 걸까?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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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나이키 X 베르디 SB가 출시됐었다. 휴먼메이드 성수점 오픈 준비로도 관련 상품을 내게 된 베르디. 덩크로우SB 베르디는 워낙 소량 출시가 됐고, 운동화 자체는 예쁘다. 그런데 신기엔 쉽지 않아 보이는 이 운동화. 

 

 발매가는 15만 9천 원인데, 큰 사이즈의 경우 50만 원을 호가하거나, 작은 사이즈는 못해도 30만 원 후반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대체 베르디가 누구길래 이 운동화가 인기가 많은 걸까?

 

 

 '베르디(VERDY)'는 누구인가?

 

 베르디(VERDY)는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현재 스트릿웨어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아티스트 중 1명이다. 베르디는 어릴 적부터 스트릿브랜드에 관심이 컸고 자연스럽게 패션은 물론이고 펑크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그는 패션계에 입문하기 전에 펑크 록 밴드의 아트워크를 제작하기도 했는데 이때 만든 그래픽 아트워크를 의류에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자연스레 패션계로 넘어오게 된다.

대표적으로 GIRL'S DON'T CRY. 이는 베르디의 아내가 좋아하는 BOY'S DON'T CRY라는 곡을 보고 만든 문구이며, 베르디가 유명해진 작업물이기도 하다.



 이후 Vick, Visty 등 캐릭터를 만들며 유명해진 베르디는 버드와이저, 휴먼메이드, 나이키, 지샥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한다. 이번에 덩크로우 SB 베르디 콜라보는 Visty 캐릭터의 색감이 들어갔다.

왼쪽이 Vicy, 오른쪽이 Visty(*SUPER 73)



 국내에서는 작년 블랙핑크 월드 투어에서 디렉터로 선정돼 블랙핑크 월드 투어의 굿즈 상품 제작을 맡았다.

 

 이 사람이 이번에 나이키와 협업하여 발매를 한 것. 해외 정발은 9월 중순이고, 한국에서 먼저 선발매가 됐다. 휴먼메이드 성수점 관련 굿즈 때문인 것 같은 게 개인적인 추측.

 

 덩크로우SB는 일반 덩크로우와는 다르게 스케이트보드화로 나왔다. SB는 스케이트보딩의 줄임말이고, 일반 덩크로우와 달리 우동 끈, 텅 부분도 좀 뚱뚱한 편이고, 깔창에 줌에어가 들어가 있으며, 발목에 패딩이 돼있다.

 

 발등이 높은 사람들은 텅(혀 부분) 때문에 1업까지도 하고, 칼발인 사람을 제외하면 보통 반업에서 1업까지도 한다. 일반적으론 반업.

 

 

 베르디 덩크로우SB 수령 후기

 

 진짜 영롱하다. 보기보다 색깔이, 정말 실물이 정말 예쁘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베르디의 캐릭터 Visty 키링?이 달려있고 색감도 그에 맞춰져 있다. 어퍼, 텅, 중간 부분은 저렇게 털로 돼있다. 부드럽고 퐁신하다.

 

 덩크로우SB 박스는 아이보리색인데 보통 일반 SB라인과 달리 협업을 하는 등이면 아이보리색이었던 것 같다. 과거 호리고메 유토, 이번에 출시된 데어 협업 덩크로우SB도 아이보리색 박스였다.

 

 

 여분끈으로는 영롱한 하늘색과 녹색 우동끈이 들어있다. Visty 캐릭터 색감. 그리고 캐릭터 키링 뒷면은 저렇게 생겼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나이키SB 스티커.

 

 

 텅 안 쪽엔 Visty 캐릭터가 빼꼼 있고, 인솔 부분도 나이키와 함께 베르디 프린팅이 돼있다. 운동화 자체가 개성이 강하고 털 부분 때문에 관리도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번에 덩크로우SB 베르디의 가격이 오른 이유는 국내 극소량, 해외 정발 전, 베르디라는 상징성 때문에 이쪽 씬을 좋아하는 사람들, 혹은 운동화를 모으는 수집가들에게 크게 매력적이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확실히 만듦새가 좋긴 하다. 일반적으로 덩크로우 라인보다 SB라인이 품질이 더 좋은 편이기도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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