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대선 후보 사퇴 결정
미국 현지 시간으로 24년 7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에서 자진사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TV토론 때 말을 더듬거나 제대로 된 답변을 못 해서 비판을 받았고, 건강 이상설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총격 사건과 대비되는 모습 와중에 코로나19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때문에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는 대선후보에서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다.
당초에 민주당 내에서 바이든의 대선후보 사퇴를 지지하는 사람은 소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미국 대선이 4달도 안 남은 시점이라 빠른 결정을 해야 했었고 바이든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X(구 트위터)에 편지를 올리며, 대선후보에 하차한다는 글을 남겼다. 여론 외에도 민주당 핵심 원로 그룹에서도 사퇴 촉구 메시지가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는 것은 미국에선 56년 만이다.
바이든 대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카말라 해리스'는 누구?
바이든은 편지에서 재임 중 공로를 언급하며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는 말과 함께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본인 대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가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이어서 글을 남겼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카말라 해리스'로 교체가 될 것을 염두하고 이를 대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카말라 해리스는 현재 바이든 정권에 부통령으로 나이는 59세.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자 첫 번째 아프리카계 미국인 부통령이자 첫 번째 아시아계 미국인 부통령이다.
다만, 후보직은 승계가 불가하기 때문에 바이든이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도 전당 대회를 통해 공식 지명 전까지는 공식적인 대선 후보 주자가 되지 않는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도 현재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카말라 해리스 외 언급된 사람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56),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52),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9),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5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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