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LINE) 메신저란'?
✔라인은 네이버 소속 일본 직원들이 소수 스타트업 규모로 개발을 준비했고, 2011년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서비스다.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앱이다. 한국에서는 비주류라 메신저 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일본 및 대만에서는 국민 메신저다. *일본, 태국, 대만 등 지역에서는 쇼핑과 간편결제, 숏폼, 뉴스, 금융거래 등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23년 라인 이용자 정보가 유출이 됐고,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처럼 보이는 자본관계 재검토 요청을 하였다. 실질적으론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 의존 상태에 대한 불만을 갖고서 경영권을 가져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지배적인 여론이다.
*한국 기업의 기술로 만들어진 서비스이나, 국내보다 다른 국가에서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일본도 금융, 공공 서비스 등에서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일본 국민들의 정보가 플랫폼에 등록됐다. 그런데 그 플랫폼이 일본이 아닌 한국의 서비스였기에 개인 정보 유출에 상당히 민감했을 터이다. 벼르고 있었던 차에 이를 계기로 지배 관계 재검토를 주장한 것처럼 보인다.
라인 야후재팬 현재까지 상황 간단 요약
- 일본 정부 및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 요청
- 라인야후는 네이버에 맡긴 서버, 네트워크, 인증 시스템 등 순차적 종료
- 라인야후 유일한 한국 이사 신중호 CPO 경질
- 정부 : 네이버 입장 존중
- 네이버 : 지분 매각을 포함해 검토 중이며 협상을 생중계하듯 설명할 순 없음 *협상 패 노출
라인, 야후재팬 지배 구조
✅네이버(50%) + 소프트뱅크(50%) >> A홀딩스 합작(기술 개발 네이버 / 경영권 소프트뱅크)
✅A홀딩스(65%) >> 라인야후[라인 + 야후 재팬]
✅라인 야후(100%) >> Z인터미디어트[한국 법인, 라인플러스, 라인게임즈, 네이버제트, 스노우, 라인스튜디오 등에 지분을 갖고 있음]
✅즉, 네이버가 조금이라도 지분을 매각하면 소프트뱅크가 대주주가 되면서 라인야후, Z인터미디어트 등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는 네이버가 아시아 생태계를 크게 잃는 것이 되기에 우려가 큰 것
라인 사태 요약 현재까지 상황
2023년
- 23.08. 일본 야후 사용자 정보 400만 건이 무단으로 네이버에 공유
- 23.11. 네이버 위탁업체 서버 해킹으로 라인 이용자 44만 건이 유출
2024년
24.03.
- 일본 총무성(비유하면 행안부)이 행정조치 명령으로 라인 야후와 네이버의 시스템 분리를 요구
- 네이버와 라인은 지배 관계로 있어서 라인이 네이버에 적절한 조치 및 관리를 요구하는 것이 어려웠으므로 이에 대한 영향력 축소가 필요하다는 입장
24.04
- 라인 야후는 네이버와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던 서버, 네트워크, 인증 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2026년까지 분리
- 네이버 클라우드와 보안 운영 센터 및 네이버 클라우드의 하청업체와도 계약 해지
- 보안 운영 센터는 일본 내 회사로 이전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
- 일본 총무성은 이에 대해 아예 자본관계 재검토 요청을 강조
- 즉, 네이버의 지분 축소로 경영권을 가져가겠다는 입장으로 지분 매각 압박이라는 우려 제기
- 소프트뱅크는 네이버 지분 확보를 위한 협상 중이라 밝힘
24.05.
국내 정부 및 언론사 반응
-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일본 정부가 한국 개인정보 보호 위원회에 네이버 조사협력 요청했으나, 몇 개월이 지난 사안이라 대응 어렵고, 국민 개인정보 위협으로 거절
- 정부가 소극적 대응이라는 반응에 정부는 네이버 의사에 반하는 지분 매각 압박을 한다면 적극적 대응 방침할 것이라 밝힘. 즉, 네이버가 원하는 방향으로 돕는다는 방침
- 그러나 한국 내 반일 여론이 드세니 전화로라도 한국 언론에 오해라고 말해달라고 일본 총무성에 요청했던 것이 한국 정부였고, 이에 대한 기사가 조선일보를 통해 보도됐다.
- 이는 윤석열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 힘쓰고 있고, 그걸 통해 안보 개선이라는 걸 업적으로 세우고 있는데 이것이 무너질까 봐를 우려한 한국 정부가 대한민국 기업 보호는커녕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다는 사실이 된다.
- 정부는 네이버가 입장을 제대로 표명하지 않아 기다리던 와중에 생긴 오해라고도 했지만, 보수 언론사인 조선일보가 저런 보도를 했다는 것 자체가 현 정부에 대응을 비판하는 셈
네이버 입장
- 네이버 소속 노동조합은 라인야후 지분매각 반대 입장을 밝힘 *특히 라인 계열 직원들이 소프트뱅크 자회사 소속이 된다면 라인 연관사 직원 2,500명의 향후 고용 불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 네이버는 협상 시한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실시간 상황을 설명하긴 어렵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으며, 협상에 필요한 패를 미리 언론사에 밝힐 필요는 없다는 것
- 네이버는 7월까지는 일본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지분 매각을 포함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는 지분 매각을 아예 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아니고,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
- 다만, 최근 라인플러스 간담회에서 직원 고용 안정을 보장하겠다는 언급을 했는데, 이에 대해 국민일보는 지분 매각을 전제로 협상이 진전됐을 것이라 본다고 보도했다. 합의가 있지 않는 이상 고용 안정 부분 입장을 밝히긴 어렵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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