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과 '경선'이란?
✅공천
- 지역구별로 나갈 후보자는 정해져 있는데, 선거구에서 당선되는 숫자 이하로 후보자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A구 선거구에서 3명이 당선될 수 있다면, 각 정당에선 3명까지 후보자를 낼 수 있다.
- 이렇게 각 정당이 지역구별로 선거에 나갈 후보자를 정하는 걸 '공천'이라고 표현하며, 후보로 결정된 걸 '공천을 받았다.'라고 표현한다. 어떤 후보를 공천할지는 각 당마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경선
- 각 정당마다 특정 지역구에 후보로 나가고 싶은 사람이 특정 지역구에 후보로 나가고 싶은 사람이 정당마다 여러 명일 수도 있다. 이 경우 누구를 후보자로 내보낼지를 정하는 걸 '경선'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당원 투표와 여론 조사 결과를 반영해 정한다.
✔️후보자가 많음에도 경선을 치르지 않고 후보자를 정하는 건 '단수공천'이라고 한다. 단수공천을 치르는 경우는 보통 전략적인 경우가 많다. 해당 지역구에 단수공천을 받은 후보가 유리할 확률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공천에서 아예 제외하는 것은 '컷 오프' 혹은 '공천 배제'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 야당은 시끄러웠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상황
✅경선을 치르지 않고 단수공천으로 결정된 의원 대부분이 친 이재명계이며, 그렇지 않은 의원들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단수공천된 현역 의원은 51명인데, 이중 비명계는 6명, 마찬가지로 경선을 치르는 지역구 41곳 중 21곳은 비명계 의원이다.
✅이번에 특히 임종석이 컷오프가 되며 비명계 의원들과 갈등이 커지는 와중 임종석은 당에 남기로 결정했다. 공천 속도도 느리고 이번 갈등으로 지지율이 감소하는 위기에 처했다.
국민의힘 공천 상황
✅국민의힘은 야당보다 아직까진 상황이 좋다. 대통령실 출신들이 현역 의원들을 얼마나 밀어내는가가 문제였는데, 단수공천을 받은 대통령실 출신들은 3명이다. 특히 경상도 지역은 보수층이 강세인 곳인데, 경상도에서 단수공천받은 대통령실 출신은 1명이었다.
✅이는 '대통령실이 여당에 개입하지 없는 공정한 공천'을 내세운 국민의힘 명분이 정착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곳이 여전히 많아서 결과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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