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탠다드에서 말하는 '백 사틴'은 뭘까? 사틴(새틴) 원단과 백 새틴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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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잡학다식

무탠다드에서 말하는 '백 사틴'은 뭘까? 사틴(새틴) 원단과 백 새틴의 특징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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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틴(Satin)'이란?


✅'백 새틴'을 알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새틴'이다. '새틱 직조'라는 기법을 사용하며 광택이 높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는 원단이며, 일반적으로 실크, 폴리에스테르, 합성 섬유 등의 혼합으로 만들어진다. *즉, '새틴'이란 원단에 쓰이는 재료가 아니라 기법을 사용하여 만든 직물이며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특징을 가졌다.

 

 새틴의 주요 특징


✔굉장히 매끄럽고 실키해서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이 덕분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윤기나는 광택 덕분에 '하이 쉰(High Sheen)'. 즉, 표면에 빛이 반사돼 우아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옷감이 모양 있게 늘어져 내리는 특성인 '드레이프(drape)성'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선 적당한 탄력과 부드러움이 필요하며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아야 한다. 새틴 원단은 이에 적합하기 때문에 가운, 속옷, 정장 등 의류에도 사용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 볼 수 있겠다. 새틴이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 이유는 표면에 날실(세로)을 길게 뜨기 때문이다.

*직물 기법에서 '경사'란 직물의 길이 방향을 말하고, '위사'란 경사에 직각이 되게 짜인 방향을 의미한다. 새틴은 이러한 경사나 위사를 가급적 길게 표면에 나타나게끔 하며 이러한 특징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참고로 새틴은 원단에 따라 크게 코튼과 필라멘트(합성 섬유)로 나뉘는데, 코튼은 필라멘트에 비해 광택이 덜 하며, 필라멘트는 어떤 합성 섬유를 쓰느냐에 따라 특성이 달라진다.

이게 새틴이다. 우아함 그 자체

 

 그렇다면 '백 새틴(백 사틴) : Back Satin'은 뭘까?


✅여기서 말하는 '백 새틴(혹은 백 사틴)'은 말 그대로 새틴 직조로 만든 원단의 뒷면을 사용한 것을 의미한다. 마치 스웨이드가 바깥쪽이 아닌 안쪽 가죽을 쓴 것처럼 말이다.


새틴(사틴) 원단은 겉면은 우아함과 세련미를 준다. 반면, 안쪽 면은 직조된 실이 뒤쪽으로 가면서 무광택이라 겉면에 비해 절제되거나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이런 특징을 활용하면 의류의 겉면과 안감, 혹은 양면 의류, 커튼 등 다양한 부분에 적용이 가능하며 내구성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무탠다드에서 나온 '백 사틴 오피서 팬츠'는 '코튼(면)'을 사틴 방식으로 직조를 하고, 안쪽 면을 바깥 쪽으로 활용하여 옷을 만든 것이다.

출처는 무신사스토어. 무신사가 S/S 시즌으로 낸 백 사틴 오피서 팬츠 설명에서 가지고 왔다. 반응이 매우 좋다. 광고 아니고 주류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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