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한 요약
우선 중요한 인물은 총 4명이다.
김만배 : 화천대유의 대주주였고, 전직 법조팀장 기자
신학림 : 2022년 당시 뉴스파타 전문위원, 전 언론노조 위원장, 기자 시절 김만배 씨와 동료
조우형 : 2011 대장동 브로커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
윤석열 :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주임 검사
우선 부산저축은행 사건 요약부터 가보자.
부산저축은행은 뱅크런 사건이 발생했었다. 무분별한 대출로 금융비리 등으로 부실한 상황이었는데 정부는 이를 밝히지 않았었다. 아마 뱅크런과 금융권이 흔들릴 것을 막기 위해서였을까? 그런데 2011년 삼화저축은행에서 뱅크런이 발생하고, 부산저축은행도 불안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뱅크런이 발생한다. 당연히 무분별한 대출로 부실했던 상황에 뱅크런이 발생하면서 망하고, 예금을 맡긴 사람들만 손해를 보게 된다.
부산저축은행은 고객들의 예금으로 120개 SPC(특별법인대출)를 통해 각종 투기사업 등으로 9조 원대 금융 비리를 저지른다. 그리고 이 혐의로 80여 명의 임원들과 브로커, 정관계 인사가 기소됐다.
그런데 대장동 개발 로비와 특혜 의혹 수사 과정에서 2009년에 대장동 민영개발 시행사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1,155억 원의 PF 대출을 받은 것이 확인된다. 그런데 당시 수사팀이 이를 확인하고도 관계자들을 기소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대장동 브로커로 지목된 민간개발업자 조우형 씨의 변호는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이 있던 박영수 전 특검이 맡았는데, 이는 김만배 씨가 소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즉, 요약하면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에게 조우형이 알선하여 발생한 부산저축은행의 불법대출에 대해 윤석열, 최재경이 부실수사를 하였다는 내용의 의혹이다.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사건
김만배와 신학림은 2021년 9월에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해 얘기를 한다. 당시 검찰 수사를 받던 조우형이 김만배에게 도와달라고 하자, 박영수 전 특검을 소개해줬고(윤석열과 친분이 있는 사람) 그러자 수사가 없어졌다는 인터뷰다.
그리고 2022년 3월 6일. 대선 사흘 전에 뉴스파타는 신학림의 인터뷰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윤석열 후보가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때 대출 브로커 조우형(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씨를 만났고, 그와 관련된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그런데 인터뷰 당시 신학림이 김만배로부터 1억 6,500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검찰을 통해 공개된다. 돈을 받고 허위 인터뷰를 한 게 아니냐는 것에 대해 신학림은 자신이 쓴 책 3권을 판 값이라고 얘기한다.
이에 대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돈이 오간 것에 대해 저널리즘에 문제가 있음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언론에 대한 압박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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