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요소수 대란 발생? *요소수 품절 및 가격 상승. 정부의 반응은?

 

 

 '요소수'란?

 

 '요소수'는 '암모니아 수용액'이며, 디젤 차량의 오염물질 저감장치인 SCR에 들어간다. 디젤의 장점은 연비가 좋으나, 많은 오염물질을 내뿜는다. 한때 디젤 차량이 유행이었으나 이 같은 문제로 지금 디젤 차량은 화물이나 버스 등 주행거리가 많은 대형 차량을 제외하곤 생산하지 않는다.

 

 그래서 디젤 차량엔 이 오염물질을 감소시키기 위한 장치를 다는데, 이때 요소수가 필수적이다.

 

 

 중국은 요소수의 요소를 80% 가까이 수출하고, 한국 역시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한다. 산업용 요소수 의존도는 중국이 90%가 넘는다.

 2년 전 요소수 대란이 있었는데, 최근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한다는 외국 뉴스가 나오면서 요소수 대란이 반복된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 같은 소식에 온라인에서 차량용 요소수는 가격이 오르거나 품절된 상태였다. 10L에 1만 원에서 1만 5천 원 사이던 요소수는 2~3만 원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대표적인 요소수 판매사인 롯데정밀화학 구매 사이트에는 ‘현재 판매 중지된 상품’이라는 공지가 떴다.

 

 

 

 일부 주유소 역시 1인 1통 제한을 걸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우려에 기획재정부는 비료용 요소수는 중국 일부 업체에서 중국 내 공급물량 때문에 수출을 중단한 것이지,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수출을 제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재고 수준은 2달을 소화할 수 있는 재고 + 도입될 물량이면 설령 공급망 위기가 발생해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중국 외에 카타르와 사우디라아비아에서도 수입을 하고 있어 문제가 없을 거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