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통합권 'K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K패스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할 경우, 대중교통비의 20%를 환급해 주는 정책이다.
월 60회 지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21만 6천 원까지 환급을 해주는 제도이며, 청년층은 연간 최대 32만 4천 원, 저소득층은 연간 최대 57만 6천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K패스는 신용카드 등 기존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적용된다.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마일리지로 환급받을 수 있는데, 적립 비율은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3%다. 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하며, 대중교통 이용횟수에 따라 환급비는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조만간 내년 예산안에 대중교통 환급 시스템인 K패스에 관한 얘기를 담을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유사한 사업인 알뜰교통카드가 존재하긴 한다.
알뜰교통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다만, 카드와 함께 전용앱을 이용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서 마일리지를 지급받아 혜택을 보는 제도였다.
2022.03.22 - [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금융, 절약 상품 및 정부 지원금 안내] - 교통비 30% 지원, 알뜰교통카드 혜택과 기존청구 할인과 이득 비교
본인 상황에 맞게 이용을 하면 교통비를 30% 가까이 아낄 수 있다. 그러나 청년층과 중년층은 이용률이 높았으나, 장년층과 취약계층 등은 앱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등의 마일리지 지급 구조가 다소 어렵게 느껴져 이용률이 저조했다.
그래서 정부는 알뜰교통카드 대신에 'K패스'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K패스를 도입하면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와 여당은 아마 지난 정부의 흔적을 지우고 본인들만의 성과 + 실제로 정책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K패스는 내년 7월에 도입될 예정이다. K패스가 도입되면, 알뜰교통카드 사업 자체는 종료된다. 다만, 알뜰교통카드 가입자들이 새로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그대로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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