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가 1억 명에 가까워진 트위터의 대안 '스레드(thread)'. 인기가 이렇게 많은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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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경제와 사회

가입자가 1억 명에 가까워진 트위터의 대안 '스레드(thread)'. 인기가 이렇게 많은 이유가 뭘까?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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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의 대안 '스레드(thread)'란?

 

 2023년 7월 6일 메타가 출시한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모회사)가 운영하는 트위터라고 보면 된다.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이 중심이 아니라 트위터처럼 텍스트가 중심이 되는 SNS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기반 앱이라서 인스타그램 아이디만 있으면 바로 계정 생성 및 이용이 가능하다. 트위터는 현재 텍스트 제한, 동영상 길이 제한이 있어 대놓고 트위터의 경쟁, 대안 SNS로 만든 것 같다.

 

 스레드는 출시한 날 24시간 만에 이용자 수가 5,000만 명 이상 달성했다. 현재 스레드 이용자수는 약 9,0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론칭 첫날은 유저수가 너무 가파르게 상승해서 서버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레드가 이렇게 핫한 이유가 뭘까?

 

 마크 저커버그의 위력이라기보단 일론 머스크의 기행 덕분이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직원 대량 해고로 메타에 인력 제공과 함께 일부 트위터 서비스 유료화, 극단적 보수주의자 계정을 폐쇄하거나 하루 조회 가능한 게시물 제한, 머스크가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콘텐츠 규제 가이드라인을 확 풀자 혐오 표현·음란물이 넘쳐나는 등으로 이용자는 물론 광고주들 마저 트위터를 떠났다. 이는 메타가 스레드를 만들 계기가 됐다.

 

 스레드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대안을 찾고 있었는데 메타가 이 수요를 정확하게 캐치하고 스레드를 만든 것이다. 더군다나 트위터를 만들던 인력들을 메타가 끌어들였다.

 

 메타가 스레드 출시를 홍보하자, 일론 머스크는 메타의 대표인 마크 저커버그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등에 영상을 올리며 오히려 스레드 홍보에 힘을 보탰다.

 

 

 

 

 트위터와 스레드의 차이점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해 가입해야 한다.

 

 팔로우하는 게시글만 표시하는 게 아니라 알고리즘에 따른 추천 게시물이 랜덤으로 표시된다. *팔로우 글만 보는 기능은 조만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해쉬태그와 같은 검색 기능이 없다. 계정 검색만 가능하며 키워드 검색도 불가하다. 따라서 실시간 트렌드 기능도 없다.

 

 개인 메시지 기능이 없다.

 

 음란물과 폭력성 게시물에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며, 사진은 최대 10장까지 업로드가 가능하다. 해상도는 인스타그램과 비슷하여 트위터보다 낮은 해상도로 업로드가 된다.

 

 텍스트 양도 트위터보다 약 2배 많게 가능하다.

 

 리트윗과 같은 기능이 있는데, 인용 리트윗을 한 대상이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향후 개발되는 사항에 달라질 점이 있겠지만, 현재 트위터와 스레드의 큰 차이는 특정 이슈가 확산되는 트위터와 달리 스레드는 팔로워 글과 알고리즘에 따른 추천글만 볼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스레드 단점

 

 치명적인 단점까지 볼 수는 없지만, 과도한 개인정보 이용 수집과 스레드 탈퇴는 인스타그램 탈퇴로 이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스레드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트위터는 스레드가 돌풍급 인기를 보이자, 트위터 따라 했다고 고소를 할 수도 있다는 등 으름장을 놓고 있다. 게다가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도 서로 온라인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럴수록 사람들은 스레드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져서 본의 아니게 또 홍보가 되고 있는 상황

 

 물론 스레드는 아직 초창기이기 때문에 인기가 지속될지 아니면 클럽하우스처럼 유행에 지나다가 끝날지는 지켜봐야 알 것이다.

 

메타의 대표 마크 저커버그와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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