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요금 가스요금 2분기 인상 확정. 전기요금 얼마나 더 내게 될까?

 

 

 15일 전기요금, 가스요금 인상 확정

 

 정부와 여당이 23.05.15. 당정 협의회를 열어 2분기 전기요금 및 가스요금 인상분을 결정한다. 21년 2분기 이후에 8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 1분기에선 6조 1,77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기요금 적자를 대응하기 위해 한전은 한전 본사 및 한국수력원자력 등 10개 자회사의 부장급 이상 임직원 4,436명에 대해 올해 임금 인상분 전체 반납, 차장급 4,030명은 인상분 절반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서울 여의도에 있는 본부 빌딩을 매각하고, 지역사무소 등을 주요 거점 도시 중점으로 조정해 사무소를 줄이는 등 조직을 축소 운영할 방침이다.

 

 여론은 그동안 전기요금 적자를 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과 성과급은 챙겨가지 않았냐며 이번 자구책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꽤 있다.

 

 한전을 비롯한 메이저 공기업인 LH도 사고를 많이 쳤으니, 이런 부문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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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은 15일 오전 발표 예정이다.

 

 

 전기요금 킬로그램와트시당(kWh) 8원 인상 잠정 확정

 

 이미 2분기(4~6월) 요금 인상안을 45일이나 지연했음에도 지난 겨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으로 시민들이 난방비 폭탄을 겪었기 때문에 두 자릿수 인상 단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여름철엔 냉방 수요가 높기 때문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에 대해 두 자릿수 인상을 할 경우에 시민들 부담이 크고 부정적 여론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분기 전기요금은 kWh당 7~8원이 인상될 확률이 굉장히 크다. 사실상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은 잠정적으로 확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 전기요금은 7원보다는 8원으로 인상될 확률이 유력해 보인다.

 

 전기요금이 kWh당 7~8원가량의 인상된다고 가정한다면, 한전은 하반기 영업손실을 2조 원가량 줄일 수 있다.

 

 또한, 도시지역 주택용 저압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kWh당 7~8원이 인상되면 월평균 307kWh 전력을 사용하는 4인 가구는 평균적으로 5만 7,300원에서 5만 9,740원으로 약 2,440원가량 요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

 

 전기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이 오르니까 물가 상승 체감이 훨씬 더 심하다.

 

한전이 전기요금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2분기에 7~8원을 인상할 예정이다.

 

 

 

 가스요금은 메가줄(MJ) 당 1~2원대 안팎 소폭 인상 유력

 

 난방비 폭등으로 동결했던 가스요금도 전기요금과 마찬가지의 인상률로 인상될 예정이다.

 

 지난해 가스요금 인상분은 메가줄(MJ) 당 총 5.47원이 인상됐으며, 2분기에는 1~2원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가스공사 역시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미수금이 약 11조 6천억 원에 달하며, 2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을 전부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한전이 전기요금 적자로 자구책을 마련한 것처럼 가스공사도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을 세운 것.

 

 전기요금, 가스요금 인상안은 15일 오전 발표 예정이다.

 

 잠정적으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안은 확정이 됐으나, 익일 오전 최종 검토와 논의 후에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직접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가 될 경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안은 16일부터 소급 적용 없이 바로 가정과 업소, 산업체 등에서 인상된 전기요금이 적용될 예정이다.

 

 15일 오전 전기요금은 kWh당 8원, 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인상 확정으로 4인가구 기준 평균적으로 전기요금은 월 2,500원에서 3,000원. 가스요금은 월 4,400원 가량 더 부담해야 한다.

 

발표된 전기요금 인상안은 1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