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유 추가 제재 시작. 원유 가격 상한제와 그림자 선단의 등장 *원유 제재에 따른 국내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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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유 추가 제재 시작. 원유 가격 상한제와 그림자 선단의 등장 *원유 제재에 따른 국내 영향은?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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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5. 러시아 원유 제재 시작

 

▲ 러시아는 천연가스와 원유까지 자원이 풍부한 에너지 강국이다. 그만큼 러시아에 의존하는 국가가 많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문제로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제재가 들어갔고, 원유 제재가 시작됐다.

 

 G7, EU, 호주가 해상으로 운송하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러시아산 원유를 배럴당 60달러 이상 가격으로 거래하게 된 경우, 해상보험 가입 불가 및 운송 관련 서비스 제공 X

 

*G7은 그룹 오브 세븐(영어: Group of Seven)의 약자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를 의미

*국제 원유시장에서 1배럴은 42갤런, 즉, 159리터를 의미

 

 

source : 연합뉴스

 


 

 

원유 제재의 여파

 

 앞서 언급했듯 러시아는 에너지 강국이다.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출국, 세계 2위 석유 수출국이다. 그래서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에너지를 제재하는데, 워낙 수출량이 크다 보니까 천연가스와 석유 가격의 변동성이 커진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해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한국은 원유를 100% 수입하는데, 가격 변동성으로 인한 유가상승으로 물가 상승에 압박을 더욱 크게 받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은 유럽도 마찬가지다. 비교적 저렴한 러시아 에너지에 의존했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는 천연가스 공급을 줄였다. 그리고 원유까지 제재를 하고 있으니 에너지 가격 상승과 동시에 물가가 상승하기 때문.

 

 이와중 러시아 대신 새로운 수입처를 찾았는데, 그게 바로 미국이다. 미국에 LNG 가스를 수입하긴 하는데, 미국 내 판매가보다 4배~6배 가까운 가격을 지불하고 수입하기 때문에 유럽은 이에 대한 불만이 크다. 더군다나 최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로 미국에 대한 불만이 커졌을 때라 더욱 맘에 들지 않을 것이다.

 

 

 


 

‘그림자 선단’(shadow fleet)'의 등장

 

 '그림자 선단'은 주류 정유사나 보험업계와 거래하지 않고, 국제적 제재 대상국(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과 거래하는 유조선들을 말한다. 이들은 깃발을 바꿔달거나, 송신기 끄기, 선박명을 감추는 등 신분을 숨기며 이익만을 쫓아 거래를 하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가 실시되면서 더욱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가격상한제 때문에 싼 가격에 원유를 주류 해운사에 넘기거나, 그림자 선단을 이용해 팔 수밖에 없다.

 

 혹은 러시아가 그림자 선단을 꾸려 거래하는 방법이 있어,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는 최근 유조선 100척 규모의 그림자 선단을 꾸렸다고 보도했다.

 

 그림자 선단은 보험을 이용하지 않아 중고 유조선을 이용하는데, 그림자 선단이 성장함에 따라 중고 선박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특히 러시아 해안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쇄빙 기능이 있는 중고 유조선의 거래량이 증가했다.

 

 한 예로 15년이 된 중고 선박 가격은 6개월 만에 36% 상승, 22년이 된 쇄빙기능을 갖춘 선박을 416억 원에 판매했는데, 1년 전에 이 선박의 가격은 221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번 제재로 인해 현재 오히려 문제가 커지고 있다. 유가상승에도 제재를 실시하는 것은 전쟁을 멈추고 싶은 이유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은 이런 상황에 에너지를 비싸게 팔아 돈을 벌고 있는 상황.

 

 얼마 전 OPEC에 감산 요청을 했던 미국이고, 물가 상승을 막아야 한다면서 그 사이에서 저렇게 파는 거 보면 참 미국도 대단하다 싶다. 아마 이런 반발이 더 커지기 전에 에너지 가격을 미국도 좀 낮춰야 하지 않을까 싶다.

 

 

 

 

러 유가 상한제의 그늘...제재국과 거래하는 ‘그림자 선단’ 급증

곧 도입되는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회피하기 위해 이익만을 좇아 재제 대상국만 골라서 거래하는 유조선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깃발을 바꿔달거나 송신기를 끄고 선박명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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