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시총 1위, ASML 대만과 한국 동시 투자 계획을 밝혔다.
ASML은 2,4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말 완공 예정인 화성시 뉴 캠퍼스에 반도체 장비와 관련한 부품 등의 재제조 센터 및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재제조 사업은 대규모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 재제조 센터가 중요한 이유는 기존에는 ASML 장비에 대한 유지 보수를 위해선 제품을 해외로 이송하였으나, 국내에 재제조 센터가 있다면 조기 보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ASML은 뭐하는 곳?
▲ ASML은 전 세계 2위에 반도체 장비 회사이다. 네덜란드 시총 1위 기업이며, 생산은 네덜란드 기업이지만 원천기술은 미국이 소유하고 있다.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미국은 ASML의 장비의 중국 수출을 2019년부터 막고 있다. *반도체 장비 전 세계 1위는 미국에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
그러나, ASML은 언제나 슈퍼을이었다.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장비는 'EUV 노광장비'인데, 이 장비는 ASML이 전 세계 유일하게 생산하기 때문이다.
▲ 워낙 비싸고 어려운 기술이 들어가는 장비라, 매년 40대가 생산되는데, 한 대에 2천억 원이 넘는다. *EUV 노광 기술은 극자외선 광원을 사용해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기술이다. 2 나노미터 공정 구현을 위해서 1대당 5천억 원을 호가하는 ASML의 최첨단 노광장비를 구매해야 한다.
한국 반도체 시장에 주는 영향은?
▲ 앞서 언급하였듯, 장비의 문제가 생기면 해외로 보내 유지 보수를 해야 했다. 이 기간에 반도체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만, 재제조 센터가 가까이 있으면 유지 보수가 빨라지고, 그만큼 생산과 공급난을 전보다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
▲ 반도체 장비 회사는 국내에도 있지만, 네덜란드의 ASML, 미국의 AMAT, 일본의 TEL 거의 이 3곳에 의존한다. 한국 반도체 장비의 80%는 언급한 3 국가에 의존한다.
▲ 투자에 따라 1,3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하니, 반도체 공급난과 일자리까지 늘려주는 것. 생산 기지는 이번 투자에 빠져있고, 대만에만 짓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한국도 요청 중이긴 하다.
*베닝크 CEO는 이에 대해 연구개발 + 장비 제조시설로 확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은 투자 확대 계획을 시사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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