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론스타 손해배상 사건 요약
본문 바로가기
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경제와 사회

한국 정부 론스타 손해배상 사건 요약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2. 9. 2.
반응형

 

 

 

 

론스타는 '사모펀드'이다. 회사를 싸게 사고, 비싸게 매각하는 형식으로 돈을 번다.

 

 

라임펀드 사태 요약 정리 : 펀드의 정의와 사모펀드 규제 완화 이후

경제몰락 : 리먼 브라더스 사태 요약 정리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일어난 뒤 조금 진정이 됐을 땐, 미국에서만 연기금, 부동산 가치, 퇴직금, 예금, 채권의 5조 달러가 증발했고, 8백만 명이 일자

washere.tistory.com

 

 


 

론스타 사건 요약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싼값에 샀다. 당시 IMF 이후 재정적 상황이 좋지 않았던터라 당시 정부도 이에 응했다.

 하지만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산 이후에,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가격에 샀어도 되는거냐라는 의혹들이 생겼고 이에 관련된 수사가 시작됐다. 이 때문에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원하는 대로 팔 수가 없었다.

 

2003년 IMF 여파로 힘들어진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

2007년에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홍콩 & 상하이은행(HSBC)에 매각하기로 계약
*하지만 수사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거래하지 말라고 해서 결국 계약 파기

2010년에 하나금융에 매각하기로 계약했으나, 이번에도 정부가 이를 막았고

2012년. 결국 2년이 지난 후에 계약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외환은행을 팔았다. 2012년 이후 하나은행-외환은행이 통합된 이유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론스타는 차익을 얻는데 손해를 봤으니,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인 ICSID에 중재를 요청했다.

 

 

론스타 입장

▲ 원래 계약대로면 10조 원 넘는 차익을 얻을 수 있었으나 절반 아래인 4조 원만 벌었다. 계약 파기 연장으로 인한 손해를 봤으니, 한국 정부로부터 6조 1,000억 원에 배상 요구

 

 

한국 정부 입장

하나금융에 매각할 때 가격 하락은 론스타 주가조작이 사실로 밝혀져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며, 수사 중에 거래 체결 못 하게 하는 건 정당한 절차

 


 

하지만 ICSID 중재 요청 결과는?

한국 정부가 론스타에 2,800억 원 배상으로 사실상 한국 정부가 이긴 것

 

론스타가 손해배상 요청한 6조 원이 넘는 금액에 비하면 5% 미만에 금액으로 사건 극히 일부에만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

 

 *하나금융과 계약이 미뤄진 것에만 책임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면 됨.

 

 

 

한국 정부 반응은?

 

배상금을 무는 것에 대한 판정 취소를 요청

 

ICSID에서 한국 정부 책임이 없다는 소수의 의견도 있었기에 요청을 거는 듯 하다.

 

판정 취소에 대한 요청 결과는 1년 남짓 걸릴 수도, 더 걸릴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한국 정부가 론스타에 이겼다고 보는 게 맞고, 여기서 판정 취소 요청까지 하는 현 정부 상황에서는 정치적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