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프레스포트 프로 마라톤 러닝 양말 V2.0 후기
컴프레스포트는 2007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철인 3종 경기, 사이클, 트레일러닝, 로드 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 회사이다. 특히 철인 3종 경기 용품이 가장 주력인데 그러다 보니 로드 러닝에서도 인기가 좋다.

내가 구매한 상품은 '컴프레스포트 프로 마라톤 러닝 양말 V2.0'
이전에 컴프레스포트의 '프로 레이싱 삭스 V4.0'을 사용한 적이 있다. V4.0 가격은 29,000원이고 프로 마라톤 러닝 양말 V2.0은 33,000원이다. 데카트론 양말이 저렴한 건 2개의 7,900원이기 때문에 한 켤레에 3만 원이 넘는 굉장히 비싼 양말이다.
두 러닝 양말의 차이는 일단 두께인데, V4.0이 더 얇고 통기성이 좋다. 그래서 훈련이 잘 된 사람들이 더 빠른 속도로 달린다면 V2.0이 더 좋을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특히 더운 날이라면 V4.0이 더 낫다. 반면, V2.0은 두께감이 더 있어서 안정감이 높다.
'프로 레이싱 삭스 V4.0' 후기는 이전 포스팅 참고
러닝 양말 추천 : 컴프레스스포트 프로레이싱 삭스 V4.0 후기 *PRO RACING SOCKS V4.0 RUN HIGH 러닝 하이컷
가볍게 러닝을 하는 입장에서 지금까지 쓴 양말은 1507 양말, 뉴발란스 마라톤 때 받은 양말, 데카트론 양말이었다. 원래 일상용으로도 신는 양말인 1507 양말은 뛸 때 양말 안에 발이 계속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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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T1 ~ T4가 있는데 발이 255를 신는 나는 T2 사이즈를 신었다. 사이즈 가이드는 판매처마다 다 있다. 나는 레이스보다는 안정적으로 뛰는 것이 더 중요하고 실력도 빠르게 달리지를 못 하기 때문에 물집 및 미끄럼 방지가 더 강한 V2.0을 선택했다. 사실 V4.0으로도 단거리라면 충분하지만 풀코스를 뛰게 되면서 구입하게 된 양말이다.




제품 포장은 단출하고 특별할 것이 없다. 뒷면에는 이 양말들의 설계가 어떠하고 도트들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설명을 한다. 확실히 V4.0보다 더 두껍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서 양말을 신을 때도 힘이 든다. 너무 조여서 발목이 아플 정도는 절대 아니다.

다만, 발목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해서 너무 세게 당기면 찢어질 수도 있다. 그 정도로 약하고 얇은 것은 아닌데 V4.0 양말을 내가 보통 양말 신듯이 확 잡아당겼다가 손톱 부분에 걸려서 살짝 찢어졌었다. 발가락 부분이 아닌지라 기워서 신기는 했고 딱히 문제는 없었다만, V2.0도 확 잡아당기면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스레 신었다.
그리고 이 양말을 신고 풀코스를 뛰어본 결과, 확실히 초보자나 안정적인 완주를 위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양말보다는 신발과 내 자세 때문인지 엄지발가락 일부가 양발 다 물집이 생겼고, 왼쪽 엄지발톱에는 멍이 들었지만 그 외 다른 부분은 괜찮았다. 얇은 V4.0을 신었다면 발이 더 아프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적당한 두께라 한 여름만 제외하고 나머지 계절엔 다 잘 신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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