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자회사, 관계사, 계열사의 차이는 무엇일까??
✅모기업(parent company)
기업의 전신이며 다른 회사나 자회사 등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회사이다.
✅자회사(Subsidiary)
보통 모기업이 자본금을 대서 만든 회사를 말하며, 이때 지분을 50% 이상 보유하여 경영권을 통제할 수 있다. 즉, 모기업이 자회사에 대한 주식을 50% 이상 소유한 경우가 '자회사'다.
모기업이 직접 자본금을 대서(출자)해서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혹은 다른 기존의 회사를 인수하여 지분을 확보해 자회사로 만들 수도 있다.
모기업과 복지는 거의 동일하고 종속 관계에 속해있으나, 독립된 법인이라 재직자 평가를 다르게 하기도 한다.(은행 대출과 같은 경우에 해당함)
✅관계사(Associate)
자회사와 마찬가지로 모기업이 자본금을 대서 만든 회사로, 모기업이 직접 설립하거나 다른 회사를 투자해 지분을 소유하는 경우다.
다만, 자회사가 지분을 50% 이상 소유해서 완전히 종속적인 관계에 해당했다면, 관계사는 지분 20% 이상 50% 미만인 경우에 해당된다. 단, 지분이 50%가 되지 않더라도 투자자들 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면 경영권 통제가 가능하다.
✅계열사(Affiliate)
모기업과 형식적으로 동등한 관계에 속해있다. 그룹 내 주요 회사가 자본금을 대서 지분을 갖고 있으며, 모기업을 포함한 그룹 내 회사들과 종속관계가 아닌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동일한 경영진과 브랜드, 상표 사용권 등을 공유하는 등
자회사나 계열사를 만드는 이유
자회사나 계열사를 만드는 이유는 사업 분야를 분리해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그 와중에 통제권은 확보하여 지배력을 행사한다.
모든 사업 분야를 경영 통제권을 가질 수 있는 자회사로만 구성된 게 아니라 계열사를 만드는 이유는 또 따로 있다.
자회사는 재무재표 작성 시에 모회사와 하나의 법인으로 보게 된다. 이 경우 독점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계열사는 지배적인 구조도 아니고 별도의 법인과 회계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규제 대상 리스크가 적어진다.
사업 지배력은 확장하면서, 법적 제재 리스크는 피하는 것이다.
삼성그룹을 예로 들어보자.
예를 들어 삼성그룹의 모회사는 삼성전자이다. 그리고 계열사는 삼성SDI,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이 있다.
삼성SDI의 지배구조를 보면 삼성전자가 최대주주로 약 19.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23년 6월 기준) 따라서 삼성SDI는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핵심자산을 공유하는 계열사 관계이다.
반면, 삼성전자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는 회사인 '세메스'는 삼성전자가 91.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완전한 종속관계로 '계열사'가 아닌 '자회사'다.
따라서 재무제표 작성 시에 삼성전자와 하나의 기업으로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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