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추행 사건 요약, 현황, 공군 성추행 가해자 장 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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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경제와 사회

공군 성추행 사건 요약, 현황, 공군 성추행 가해자 장 중사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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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까운 사건이 또 일어났다.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번엔 공군에서 일어난 사고고, 조직적 은폐가 보이고 있는 사건이다.

 

 특히나 그 과정에서 상급자가 '한 번쯤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회유를 했다고 하는데, 성추행을 한 번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꺼지라는 말을 했으며 죽여버리겠다는 등 협박성 말을 했고, 군에서는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근 부실 급식도 마찬가지인데, 근본적인 구조가 잘못되었다. 자기들끼리 해 처먹으려는 것과 잘못을 했으면 은폐, 축소하기 바쁘다. 이런 문제가 반복되면 누가 군대를 신뢰하겠는가?

 


 

 사건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급하면 이 요약을 보고 맨 아래로 내리도록 하자.

 

1. 3월 공군 20전투비행단(서산)에서 피해자는 회식 참석을 강요당함. *코로나로 음주 및 회식 금지령이 내려졌으나, 야간 근무를 바꿔서라도 반드시 참석하라는 장 중사(가해자)에 압박으로 회식에 참석함.

 

2. 하지만 참석은 상사 지인의 개업 축하 자리였음. 회식이 끝난 뒤 귀가하는 차량 안에서 장 중사는 피해자에게 중요부위를 만지며 혀를 넣으며 강제로 키스함. 앞 운전석에는 후임 부사관이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에서 바로 내린 뒤 상관에게 신고했으나, 장 중사는 숙소까지 따라와 신고를 할 테면 하라며 비웃었음.

 

 

3. 회식을 주도한 상사는 합의를 종용했고, 장 중사는 죽어버리겠다며 협박함. 이전에도 같은 가해자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으나, 마찬가지로 없던 일로 해달라며 종용함. *즉각적인 피해자 보호 매뉴얼 가동 대신 부대 상관들의 조직적 회유가 이뤄졌으며, 같은 군인이던 A 중사의 남자친구에게까지 연락해 설득함.

 

+ 장 중사의 아버지까지 나서서 명예로운 전역을 해달라고 함. 아니 저런 놈이 명예가 있긴 한가? 

 

 

4. 피해자는 3개월 이상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두 달 간의 청원휴가 기간 동안 심리 상담을 받았으며, 이 과정은 공군본부에도 보고가 되었으나 묵살됨. 이후 전출을 요청해 15전투비행단(경기도 성남)으로 옮김.

 

 

 

5. 15전투비행단은 피해자를 관심병사 취급하면서 따돌림 및 군생활 압박을 함. 오자마자 야근을 시키고, 혼인신고날 반차를 내자 꼽을 줌.

 

 

6. 결국 부대를 옮기고 나흘 만에 21일 본인의 핸드폰으로 녹화를 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기록을 남기고 떠나셨음.

 

 


 군 스스로 밝힌 국선변호인과 피해자의 통화는 단 두 차례.

 유족들은 국선변호인이 이 중사가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도 답변이 늦거나 아예 답을 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피해자 조사 날짜가 정해진 지 보름이 지난 뒤에야 자신은 조사에 못 간다고 하는가 하면, 대리로라도 보내줄 수 없냐는 질문엔 5월 16일까지 답도 하지 않았다.

 

[단독] 50일 만에 통화한 '국선변호인'…유족 '밥값' 따진 공군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는 왜 언론이 보도한 뒤에만 가능한 건지, 진작 그랬다면 이 중사의 죽음을 막았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군이 군을 수사 한다는 게 여전히 못 미더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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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일부 ↓

 

 최초 조사에서 가해자는 자신의 일부 행동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한 상황. 그런데도 당초 군검찰은 가해자 조사를 사건발생 석 달뒤에나 하려고 했습니다.

 심지어 이 중사가 사망한 뒤에도 가해자 조사는 예정보다 고작 나흘을 앞당겼습니다. 검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어 구속 사유가 안 된다고 유족에 전해왔습니다.

 이 중사 사망뒤 나온 공군의 보고 문건에는 피해자의 정신적 불안정 상태 때문에 조사를 미뤘다며 마치 이 중사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 돼 있었습니다. 공군의 매정한 태도는 유족에게도 계속됐습니다. 말로는 유족이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했지만 이 중사의 부검이 끝나자마자 나가라고 했습니다.

 

"공군 이 중사 사망 9일 뒤 가해자 장모 중사 휴대전화 확보"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장 모 중사가 2일 저녁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 압송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검찰단이 3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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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이 공론화가 되면서 공군이 자체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하겠다고 했으나, 앞서 있던 공군의 태도에 유족들은 이미 공군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상황. 유족들의 반발로 공군에서 국방부 검찰단으로 이관하여 직접 수사에 착수하기로 하였다.

 

 

"'성추행 사건' 엄정 수사"…軍 합동수사 전환

공군 20 전투 비행단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파장이 일파만파입니다. 국방부가 엄정 수사를 다짐하면서 전담 수사팀을 꾸렸고, 정치권도 가세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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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검찰단, '성추행 피해중사 사망' 직접 수사…유감 표명도(종합3보)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공군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조직적 회유에 시달리다 끝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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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해자는 부사후 221기 장XX 중사라던데 관련 개인 SNS나 썼던 글은 다 폐쇄 or 내렸다고 소문 들었고, 각종 포탈 연관 검색어, 유튜브, 공군 갤러리 등에 커뮤니티, 유튜브 등엔 이미 까발려진 것 같으나 사건이 수사 중 + 군 내부 문제다보니 다들 알면서 거론하지 않는 듯한 모양새로 보임. + 현재 관련 레이더정비반 상관인 노모 상사와 노모 준위(레이더 반장)를 보직 해임이 됐음. 이걸로 보아 장중사의 특기는 레이더 정비였던 걸로 보임.

 

 국방부 장관이 나서고 나자 하루만에 구속영장 심사가 들어가고 속도가 불이 붙었다. 그동안 두 달동안 공군은 수사도 거의 하지 않는듯 해보였는데 말이다. 일이 이렇게 커지고 장관이 나서고 정치적으로도 활용이 되야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듯한 이런 현상들이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다.

 

[속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부사관 성추행` 피의자 구속영장 발부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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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추행 피해 女부사관 관련 간부 2명 보직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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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공군은 다른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사실 공군만에 문제가 아니고 군 조직 전체의 폐쇄적인 문화 때문이다. 대체 왜 잘못을 했는데 감싸는걸까. 감싸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건 정말 아니다.

 

최소 5명 여군 불법 촬영..적발되자 "전역할 건데"

<앵커> 이런 가운데 공군 안에서 그동안 또 다른 성범죄가 있었다는 주장이 오늘(2일) 나왔습니다. 한 남성 부사관이 여군 숙소에 무단으로 침입해서 불법 촬영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는데, 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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