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직장 폭행, 네이버 임원 누구? 네이버 직원 폭행한 임원. 네이버 임원 폭행
본문 바로가기
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경제와 사회

네이버 직장 폭행, 네이버 임원 누구? 네이버 직원 폭행한 임원. 네이버 임원 폭행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1. 6. 1.
반응형

 

며칠 전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뉴스만 보면 열이 뻗친다. 진짜로.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빈다. 왜 자꾸 조직은 감싸기만 바쁜지 모르겠다. 최인혁 CCO는 본인이 뭐든걸 책임지겠다고 했다.

 

뭘 어떤 식으로 책임을 질 것인가?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그 임원을 배제 시킨다? 그러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가?

 

 

네이버 개발자의 갑작스런 죽음…"임원이 상습 폭언"

한국의 대표 IT 기업이죠, 네이버에서 책임자급 개발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임원의 상습적인 폭언과 인격 모독에 시달렸다는 동료들의 증언이 나왔는데, 네이버는 진상...

imnews.imbc.com

 

[단독] 전 직장서도 악명 높았는데…네이버 직원 비극의 씨앗은?

네이버의 한 직원이 어느 임원의 상습적인 폭언에 고통받고 있다는 메모를 남기고 숨진 사건, 문제의 임원은 다른 회사로 자리를 옮겼다가 다시 네이버로 돌아왔는데 옮긴 회...

imnews.imbc.com

 

 사건을 요약하면, 네이버 책임자급 임원이 상습적인 폭행 폭언을 일삼았고, 이로 인해 팀장 15명이 문제 삼았지만, 최고 경영리더인 최인혁은 이를 묵살한다. 그리고 얼마 후 남아있는 팀장들이 업무에서 배제되거나, 줄줄이 퇴사를 하는 일이 이어졌고, 남아있는 사람들 중 한 명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문제가 있는 임원은 네이버에서 문제가 많아 그만두고 넷마블로 갔었다. 근데 넷마블에서도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고, 넷마블에서도 나오게 됐다. 그런데 2019년 1월, 네이버가 이 임원을 다시 영입했다.

 반발이 심했는데 2019년 1월 31일 최인혁 네이버 COO, 최고운영책임자가 해당 부문 전직원 회의를 소집했다. 최 씨는 이 회의에서 자기가 책임지겠다며 이 임원의 영입을 밀어붙였다고 한다.

 

 기사 내용 인터뷰를 조금 발췌해보면 아래와 같다.


[네이버 직원]
"대답과 방향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셨는지, 그분 바로 옆의 빈 의자를 발로 차시면서 보드마카를 집어던진 적이 있어요."

폭언과 인격모독이 계속되자 그해 6월 팀장들 15명이 다시 최인혁 COO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최인혁 COO는 오히려 팀장들을 나무랐다고 합니다.

[네이버 전 팀장]
"모든 게 우리 말한 거랑 똑같지 않냐고 했더니 최인혁 COO는 제발 그런 얘기들이 너네가 그냥 하는 얘기 아니냐 오히려 너무 감정적인 게 아니냐, 사실이 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팀장들 일부를 업무에서 배제시켰다고 합니다.

결국 일부 팀장과 팀원들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네이버 전 팀장]
"그때부터 다들 도저히 안되겠다, 이렇게 간 것도 되게 큰 행동이었는데 한 명씩 한 명씩 퇴사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아마 남아있는 사람 중 한 명이 고인이시고."

최인혁 네이버 COO는 MBC의 전화와 문자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는 현재 외부 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가 많은 임원은 누구일까? 대놓고 말은 안 하지만, 블라인드에 올라오는 게시물 등등을 봤을 때 가해자는 S씨로 추정된다.


 

 

 


 

 현재도 있는지 모르겠으나, 블라인드에 올라온 게시물 캡쳐본들이다.

 


 네이버도 고인물이 많아진걸까? 개발자 업계는 학연과 직장으로 이어진 인연 등 이런 관계가 좁고 깊다고 한다. 개방적인 문화와 자유로운 소통과 가까워 보였던 IT 기업에 대표적인 네이버가 이렇다는 건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다.

 

 네이버 내부엔 이런 조직적인 문제가 꽤 많다고 한다. 보복성 인사 발령도 많고, 실제로 이건 조직장에 권한이 매우 강해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한다. 말로만 수평

 

[단독] 'IT 기업'은 다를 줄 알았는데…보복성 '인사팀 기타' 발령

한국의 대표적인 IT 기업 이라면 조직 문화가 좀 다르겠지, 하는 생각은 틀렸습니다. 저희가 취재해 보니 오히려 여느 기업에서 볼 수 없는 가혹한 인사 제도가 작동하고...

imnews.imbc.com

 아래는 인터뷰 일부 내용이다.

 

전직 네이버 직원은 몇 년 전 네이버에 다닐 때, 부서장이 지속적으로 폭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었다고 합니다.

[전 네이버 직원]
"이유 없이 화를 내거나 많은 직원들 앞에서 짜증을 부리는 일이 많아서, 저를 불러내서는 정말 꼴보기 싫은데 회사 안 나오면 안 되겠냐 얘기를 하고…"

인사팀도 이걸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직원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전 네이버 직원]
"인사팀장이 저를 불러서 '네가 그만두길 바란다. 그 OOO은. 다른 데 좀 알아보라고 하고.'"

그러더니 어느날 갑자기 인사가 났습니다.

"인사팀 기타" 발령.

인사팀도 아니고, 인사팀 아래 기타 발령.

이후 이 직원은 철저하게 혼자가 됐습니다.

업무도 주지 않고,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합니다.

[전 네이버 직원]
"사내의 모든 직원들이 아무도 저한테 말을 안 거는 거예요. 완전 투명인간처럼. 저는 조직적으로 이게 가능한 회사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한 거라고 생각해요."

법적으로 문제된다고 따졌더니, 한 달만에 다시 복귀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혼자만 떨어진 자리였고, 제대로 된 업무는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네이버에서 이런 보복성 인사 조치는 이름만 조금씩 다를 뿐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네이버 직원]
"내부 고발하면 노무팀으로 이동해서 거기서 조치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밑으로 이동했다가 거기서 인사팀이 관련 조사하고 조치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실제로 폭언과 인격모독으로 악명높던 임원의 영입을 반대했던 네이버 개발팀장들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최인혁 COO에게 항의했다가 두 명은 보직해임됐습니다.

 


 현재 관련 임원은 직무가 정지된 상태임. 이며 신아무개를 비롯한 4명의 임원이 있던 것으로 파악되었음. *뉴스링크 참조

 

[단독] ‘네이버 직원 사망 사건’ 관련 임원들 직무정지

지난달 25일 네이버 직원이 업무 스트레스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숨진 직원이 근무했던 조직의 임원들...

www.hani.co.kr

 

직원 극단적 선택에…네이버, 관련 임원 직무정지(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가 최근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과 관련된 임원들을 직무 정지했다.

www.yna.co.kr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