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하면 만기를 앞당길 수 있을까? *NO.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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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하면 만기를 앞당길 수 있을까? *NO. 불가능하다.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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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도약계좌 가구소득 기준 완화

 

✔️가입기간

: 2025년 12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만 19세부터 만 34세 청년 중 가구소득 180% 이하, 총 급여 7,500만 원 이하여야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정부가 가구소득 기준을 250% 이하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개인소득은 그대로다. 생각보다 인기가 없어서 확장한 걸로 보인다.

 

✔️금리

: 시중 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기준으로 기본금리 4.5%이며, 우대금리 1.0%, 소득 우대금리 0.5%가 적용된다. 모든 걸 다 적용하면 최고 금리는 6%까지 가능하다. 

 

*모든 시중은행이 기본적으로 우대금리 조건 중 하나로 50만 원 이상 꾸준한 급여이체이며, 국민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은 카드 실적, 최초거래 우대금리 항목이 존재해서 적용받기 쉽지 않다.

 

**기본금리 4.5%는 최초 3년까지만 유지된다. 37개월 차부터는 은행이 지정한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정부 기여금 및 비과세 혜택

 

총 급여 6,000만 원 이하, 종합소득 4,800만 원 이하는 정부기여금 +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받는다.

 

총 급여 7,500만 원 이하, 종합소득 6,300만 원 이하는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아래는 납입액을 70만 원으로 5년을 납입했을 때 받는 혜택이다.

 

개인소득이 2,400만 원 이하인 사람은 월 40만 원을 납입해도 기여금 6%가 적용돼 정부가 2.4만 원을 얹어준다. 반면 6,000만 원 이하인 사람은 월 70만 원을 풀로 내도 기여금 3%가 적용돼 월 기여금 2.1만 원을 얹어준다. 소득이 적을수록 돈을 더 잘 모을 수 있게끔 만든 것이다.

 

단, 1년 단위로 소득 기준을 평가하여 매년 기여금 지급 및 규모가 조정이 된다. *가입 당시 비과세와 정부기여금을 풀로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내년에 연봉이 오른다면 받을 수 있는 기여금이 조정된다는 것.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연계 시 만기를 앞당길 수 있는 건가?

 

그렇지 않다. 하나씩 뜯어 살펴보자. 보통 연계만 가능하다고 홍보하는데 이는 만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착각을 하게 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고 무조건 만기는 5년 뒤다. 3년 후 중도해지 시에는 비과세 혜택과 정부 기여금을 일부 받을 수 있긴 하다.

 

1) 일단, 청년희망적금 만기 금액은 무조건 다 넣어야 하는 건 아니고 최소 200만 원부터 만기수령금 이내에서 조절해 일시 납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20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700만 원은 청년도약계좌로 일시 납입하고, 나머지 500만 원은 본인이 원하는 데로 사용 가능.

 

2) 하지만 내가 청년희망적금 만기 금액 1,200만 원을 청년도약계좌로 일시 납입한다고 가정하자.

 

2-1) 이때 일시납입 시 월 설정금액을 설정하라고 나온다. 만약 월 설정금액을 70만 원으로 한다면, 1,200만 원을 70만 원으로 쪼개어 약 17개월 동안 납입하는 것이다.

 

2-2) 즉, 원래 나의 생각은 1,200만 원을 일시 납입해서 17개월 치를 한 번에 납입하고 다음 달부터 18개월 치를 납입하면 만기를 앞당기려는 생각이었다.

 

3) 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일시 납입한 금액은 지금부터 17개월 동안 매달 70만 원씩 알아서 분할돼 납입이 된다. 그리고 나는 17개월이 지난 후, 18개월 차부터 납입할 수 있다.

 

즉, 1,200만 원을 일시 납입해도 사실 그 돈은 본인이 월 설정금액을 설정한 만큼 매달 빠져나가 그 기간 동안 나는 돈을 납입할 수 없고 만기는 무조건 5년 뒤다. 또한, 3년 후에는 변동금리라 이득일지 아닐지 알 수가 없다.

 

다만, 적금을 3년 이상 유지한 경우에는 중도해지하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고 정부기여금도 일부 지원키로 했다.

(c) 서민금융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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