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톨렌(Stollen)'이란?
✅'슈톨렌(Stollen)'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먹는 독일 전통빵으로,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슈톨렌을 잘라먹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슈톨렌은 원래 효모를 넣지 않은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간 빵이었지만, 이후 빵효모를 넣고 말린 과일과 견과류 등을 더 첨가하여 현재의 슈톨렌 레시피가 됐다.
✅슈톨렌은 발효시킨 후에, 반죽에 화이트 와인과 말린 과일이 들어가는데, 과일은 무화과, 자두, 건포도, 크랜베리 등 다양한 과일이 들어간다. *대부분 공통적으로는 오렌지 껍질과 레몬 껍질을 당절임해서 만든 오렌지 필과, 레몬 필은 럼주에 1주 이상 절여 반죽에 들어간다.
✅반죽을 이용해 빵을 구운 후에는 수분을 제거한 버터와 슈거 파우더를 뿌려서 막을 형성해 보존성을 향상시켰다. 빵을 오래 보관하며 먹을 수 있는 이유다. 모양이 포대기 같은데, 이는 포대기에 싸인 아기 예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이처럼 들어간게 많아서 비싼 이유기도 하고, 독일 사람들은 슈톨렌이 열량이 높고 달콤해서 간단히 한 끼로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
*빵에 따라서 럼주에 강하게 절인 필이 들어갈 수 있어서 조금의 알코올에도 민감하거나 아주 어린아이들에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슈톨렌은 2주는 상온 보관도 괜찮고(*단, 서늘한 곳에서), 냉장 보관은 한 달까지는 가능하다. 그 이후엔 밀봉 후 냉동보관하면 더 오래 먹을 수 있다.
슈톨렌의 기원
✅슈톨렌은 15세기 독일의 작센 주의 있는 도시인 드레스덴에서 기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에 의하면 슈톨렌은 선거인단의 역할을 했던 작센의 '선제후'를 위해서 빵을 만들었다고 한다.
✅슈톨렌의 초기 이름은 "슈트리첼(Striezel)"이라고 불렸는데, 빵을 찢거나 자르는 것을 의미하는 중세 독일어 "striezan"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선제후를 위해서 빵을 만들 때는 청빈이 강조돼 버터 등이 들어갈 수 없어 밀가루, 효모, 물만 넣어서 빵을 만들었었다. 그리고 색슨존(작센족)이 통치하는 시대에는 크리스마스 전 4주 기간을 의미하는 대림절에 버터를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슈톨렌은 면제돼 버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이후 현대에 와서는 드레스덴 시에서는 매년 슈톨렌 축제가 열리며, 전 세계로 슈톨렌이 퍼져 크리스마스 시즌에 먹는 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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