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와 ETF의 차이
ETF(Exchange-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지수추종펀드)
✅ETF가 출시된 배경은 같은 돈으로 여러 기업의 주식을 사서 분산투자로 위험성을 줄이는 것에서 시작됐다.
✅여러 기업에 주식이나 채권 등을 모아서 기금(=펀드)을 만들고 이를 운용하는데, 판매는 은행, 돈을 맡기는 건 증권사, 그리고 투자자의 돈을 직접 굴리는 건 자산운용사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등이 있어 복잡하고 까다로움이 있다.
✅그래서 증권사에서 아예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를 하는 펀드를 증권시장에 올려(상장을 시킴) 주식처럼 바로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든 게 'ETF'다.
✅상장을 시켰기 때문에 개별 주식처럼 증권시장이 열린 거래일 내내 즉각적으로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S&P500이 있으며, 그 외 특정 섹터를 묶은 2차전지나 반도체 ETF도 있다.
ELS(Equity-Linked Securities) : 주식연계증권
현재 '홍콩H지수 ELS' 때문에 뉴스에 많이 나오고 있는 얘기다.
✅ELS는 개별 주식 가격 혹은 주가지수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뭔가 안정적인 상품처럼 홍보를 하지만, 금융파생상품 중 하나로 리스크가 꽤 있는 상품이다.
✅안정적인 상품처럼 보이는 이유는 주가나 지수가 떨어지거나 올라도 정해진 구간 안에만 있으면 미리 약속한 수익률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5만 원인 상태에서 ELS를 가입한다. 이때 ELS가 정한 구간은 4만 원 ~ 6만 원이라고 했을 때, 정해진 기간 동안 주가가 떨어지든 오르든 4~6만 원 사이에만 있다면 약속된 수익률을 지급한다.
✅그러나 4만 원 밑으로 떨어지면 손실이 발생한다. 주가가 6만 원 이상으로 올라도 사전에 약속한 수익률만 지급한다.
✅ELS는 일반적으로 고정된 만기 기간을 가지는데, 상품에 따라 6개월마다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ELS는 보통 원금보장형과 비보장형이 있는데, 당연히 비보장형이 리스크가 큰 만큼 약속하는 수익률도 크다. 시장 하락에 대한 방어도 가능하고, 상승장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어서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다만, 위험성도 큰 만큼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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