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일정과 후보자.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 보궐선거가 중요한 이유

 

 

 

 23년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실시

 

 내년 4월엔 정말 중요한 총선을 앞두고 있다. 야당이 훨씬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치 방향과 영향력. 자기들 자리 등이 달렸기 때문이다. 특히 여야 모두 시끄러운 상황이라 견제하기 바쁜 상황

 

 그전에 서울 강서구청장을 다시 뽑는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여야 모두 에너지를 쏟고 있는데, 이번 선거를 통해 총선 전 민심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 더군다나 한국의 인구 50% 이상은 수도권에서 거주하고 있어 총선에서도 이기려면 수도권에서 격차를 벌려야 한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는 이유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작년 6월에 뽑혔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김태우는 2018~2019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 일을 했었고, 이때 내부 비밀을 폭로한 혐의로 실형을 받았었다.

 

 실제 감옥에 들어가진 않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함에 따라 선거에 나갈 수 있는 권리가 박탈돼 자리에서 물러났었다.

 

 이에 공석인 강서구청장을 다시 뽑기 위한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 강서구민들 말고도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보궐선거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총선 전에 민심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은 덤이다.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7.5%, 민주당 42.6%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1.8%, 기타정당 4.3%, 지지정당 없음 13.1%, 잘 모름 0.7% 순이다. 각 통계별로는 차이를 보일 수 있다.

 

 

 

 강서구청장 후보는?

 

 아이러니하게 국민의힘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후보로 다시 내놨다.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 사면을 시켜 피선거권이 다시 생겼기 때문이다.

 

 김태우는 내부 비리 고발이었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함이었다고 주장하며, 현재 서울시장과 대통령이 여당 소속인만큼 추진력 있게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이 나왔는데, 김태우 후보에 대해 '공익신고자' 아니고 그 역시 골프 접대나 인사 청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선거 비용을 애교로 봐 달라는 김태우 후보의 발언을 지적하기도 했다.

 

 소수정당 후보들도 나왔는데, 정의당 권수정 후보, 권혜인 진보당 후보, 김유리 녹색당 후보, 이명호 우리공화당 후보, 고영일 자유통일당 후보가 있다. 투표권을 가진 강서구민들은 10월 6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후보자별 자세한 이력과 공약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