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구, 영통구 일대 전세사기 발생? *현재 상황 요약
본문 바로가기
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경제와 사회

수원 권선구, 영통구 일대 전세사기 발생? *현재 상황 요약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3. 10. 10.
반응형

 

 

 

 수원 대규모 전세 사기 발생?

 

 9일 기준 경기남부경찰청에 접수된 고소장은 53건. 애초에 수원남부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이었으나, 규모가 크자 경기청으로 이관된 사건이다. *피해신고는 170건 이상이다.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빌라와 오피스텔을 여러 채 보유한 임대인이 잠적, 보증금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현재 피해액은 70억 원인데, 더 커질 수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50대 임대업자 정 모 씨와 그의 아내 김 모 씨로 이들은 정씨가 대표로 이름을 올린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관련 법인을 낸 것을 확인했다. 수원과 화성이 각각 6곳, 용인 3곳, 양평 1곳이었다. 법인 중 다수는 그의 아내인 김 모 씨가 사내이사로 있었다.

 

 법인 중 다수는 부동 시장 과열 시기였던 2020년과 21년에 집중돼 있었으며, 빌라와 오피스텔은 30여 채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비슷한 사건과 마찬가지로 집값이 크게 내려가면서 공격적인 무자본 갭투자에 나섰던 임대인들이 자금력에 한계를 겪고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와 흡사한  걸로 보인다.

 

 정씨 부부의 임대차 계약은 대부분 전세로 이뤄졌고 월세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본격적 수사와 동시에 정씨 부부에 대해 출국금지를 조치했다.

 

 아울러 최근 피해자가 모여있는 SNS에 정씨 부부는 설명문을 통해 "작년 말부터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전세가 하락 등 버티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달았다. 재임대까지 어려워져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임차인에게 고지하지 못한 점과 적극 소통하지 못한 점에 사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건물 대출금을 원금 이하로 채권 매입하는 것에 대해 은행과 협의할 것 ▲각 세대 보증금 확인 후 임차인이 해당 호실을 선 매입토록 협조할 것 ▲임대 사업자 등록을 통해 보증금 보증보험 가입에 협조할 것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경찰은 행방 추적과 동시에 공인중개사 등이 가담했는지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