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종종 러닝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뉴발란스 UTR 홍보 게시물을 보았고, 바로 접수를 완료했다. 특히 스포츠 브랜드 마라톤 행사는 굿즈와 행사가 많아 해보고 싶었는데, 잘 됐다 싶었다.
비록 코로나19로 이번 행사는 언택트로 진행이 됐지만, 이렇게라도 안 하면 언제 하나 싶었다. 언택트라,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2월 28일부터 3월 13일 안에 10km를 스트라바를 통해 완주하면 된다.
결제 가격은 3만 원. 2월 18일부터 선착순 5천 명 신청을 받았다. 나는 19일 낮에 신청을 했는데, 저녁에 들어가 보니 신청이 마감됐었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나의 다짐 같은 걸 써 놓으라는데, 나는 그냥 대충 썼다. 저게 어떤 굿즈의 형태로 오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고, 그냥 포부를 써보라는 정도..??
뉴발란스 UTR 굿즈 목록 및 언박싱
굿즈 목록은 RACE PACK + 피니셔타월과 완주 메달이었다. UTR 티셔츠는 너무 대문짝만 하게 디자인해서 좀 그렇다. 가슴팍에 작게 표시했으면. 평소에도 실용성이 더 좋지 않을까? 여름에 잠옷으론 딱일 듯
신청 접수 및 수정 취소 기한이 마감되고 나면, 이후 굿즈를 3월 2일 내로 배송을 해준다. 나는 2월 26일 날 택배를 받았다. 패키징은 진짜 신경을 좀 쓴 듯한 느낌이 들었다.
굿즈 구성은 race pack에는 뉴발란스 마크가 있는 면으로 된 검정색 쿨링 마스크, 뉴발란스 스포츠 양말과 UTR 마크가 새겨진 반팔 티셔츠, 루치펠로 가글 샘플 3개, 닥터 G 클렌징 세트 샘플이 들어있다.
Finisher pack에는 송월타월이 만든 피니셔 타월과 메달이 들어있다. 퀄리티는 엄청 좋진 않았다. 특히 마스크의 경우 예행으로 한번 뛰었는데, 숨을 쉴 때마다 마스크도 같이 입에 달라붙으며 들쑥날쑥거려서 정~~말 불편했다. 그냥 비말 마스크 쓰는 게 한 100000배 더 편함.
게다가 내 메달은 마감이 문제가 있었는데, 뒷면은 괜찮았으나 앞면 잉크가 번져있었다. 근데 3만 원의 구성을 생각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나는 빨리하고 끝내버리고 싶어서, 챌린지가 시작하는 날 바로 10km를 뛰었다. 말했다 싶이 스트라바에 미리 가입하고, 스트라바 내 챌린지에 참여한 후 10km를 뛰면 완주를 인증할 수 있다. 맨날 NRC를 써서 몰랐는데, 스트라바는 NRC와 더불어 운동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양대 어플 중 하나인 것 같다.
아무튼 완주 메달을 사전에 굿즈로 받아서 좀 김이 새지만, 언택트라 어쩔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나는 메달을 주머니 주섬주섬 넣고 10km를 뛴 후 메달 사진으로 인증!
날씨가 좀 많이 흐렸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저때가 삼일절까지 연휴라 그런지 아침부터 산책하며 돌아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간간히 러닝 하는 사람들도 보였는데, '혹시 저분도 UTR..?'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뛰었다.
스트라바에서 뛰고 나면 스트라바 내 챌린지 뱃지를 획득할 수 있고, 인증 뱃지를 통해 뉴발란스 러닝화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언택트인게 정말 아쉬웠지만, 이로써 해보고 싶었던 마라톤 행사 참석 끝! 1월에 인터뷰 프로젝트한 거나 이제 빨리 받아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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