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송영길 의원 돈 봉투 사건 요약
전당대회는 국회의원이 소속된 당에 대표나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해 여는 회의다. 일반적으로 당에 소속된 국회의원과 일반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전당대회를 통해 뽑힌 당 대표의 임기는 2년이며, 여러 권한을 갖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권한이 공천권으로 선거에 나갈 당원을 공천(=추천)하는 권한이다.
송영길 돈 봉투 사건 요약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우승해 당 대표가 된다. 이때 송영길 의원이 당 대표가 되기 위해 의원들에게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다.
1. 전당대회 전 송영길 후보 쪽(강래구, 윤관석, 이정근 등)이 전당대회 투표에 참여하는 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수십 명에게 총 9,400만 원을 뇌물로 전달했다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2. 이후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의원이 당 대표가 됐으며, 2등인 홍영표 의원과는 득표율 차이가 0.59%였다. 이후 윤관석, 이정근 등은 당 내에서 중요한 보직을 맡게 된다.
돈 봉투 사건의 녹음 파일이 공개된 상황에서 송영길 의원은 파리에 있었다. *파리에 있던 것은 도피가 아니라 애초에 계획된 스케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문제가 커지자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는데, 자신은 돈 봉투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어서 송영길 의원은 민주당에서 탈당하는 것으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하였는데 아예 정계를 은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에 대해 입장을 회피했다.
아마 민주당에 탈당해도 나중에 은근슬쩍 복당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탈당일 뿐 국회의원직은 유지하는 거니까 과연 진짜 책임을 지는 건지 잘 모르겠다.
녹음파일이 공개된 와중에 송영길 의원은 돈 봉투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부인한 것이다.
만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헌법에 나온 국회의원 의무를 어긴 것이며, 정치자금법 및 정당법을 지키지 않은 게 된다. 이에 대해 정의당을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전체를 수사하라고 비판하고 있다. *사실 국힘이 비판할 처지인가 싶기는 하다.
앞으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잡음이 있을 것이고, 검찰은 돈 봉투를 직접 지시하거나 알면서 모른 척했는지 혹은 실제로 전달을 했는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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