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엠폭스 환자 8번째 발생
국내에서 22년 6월 22일 엠폭스 첫 환자가 발생한 후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동안은 해외유입과 관련됐으나 최근 감염된 환자는 해외유입과 관계가 없는 국내 감염으로 추정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엠폭스(MPOX)'란? *엠폭스 증상
엠폭스(MPOX)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MPXV)가 일으키는 희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열대우림에 사는 원숭이들 사이에서 전파되는 바이러스라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엠폭스는 원둥이 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줄임말인데, 차별과 낙인을 방지하고자 바이러스명을 '엠폭스'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엠폭스의 잠복기는 약 5일에서 최장 21일까지다.
엠폭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 독감과 유사한 열과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한다. 이후 1~5일이 지나면 얼굴에서부터 발진이 생겨 전신으로 번진다고 알려졌다.
이는 천연두와 매우 흡사한 반응인데, 실제로 엠폭스는 천연두와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라 증상이 비슷하다고 한다. 폐렴, 결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알려진 바로는 환자 중 23%가 눈 관련 합병증을 보였다고 한다.
보고된 바에 의하면 치명률은 약 4~10%로 비교적 낮은 편이나, 신체에 발진과 수포로 인해 추후 켈로이드성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대부분 감염 후 2~4주 정도 안에 자연 회복된다. 다만, 중증으로 진행될 시엔 치료가 필요하다. 추가로 WHO는 현재 천연두 예방접종이 엠폭스 예방에 약 85% 효과적이며,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엠폭스(MPOX)' 감염 원인은?
최초 감염은 동물에 의해서 감염된다.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피나 체액 등에 접촉 및 섭취 시 바이러스 전염
이후 감염된 사람과 사람 간 전염이 발생하는데, 알려진 바로는 공기 감염이 아닌 호흡기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 환자의 환부 접촉 등으로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악된 엠폭스 환자들의 대부분이 남성 동성애자라서 동성 성관계로 인해 감염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다만, WHO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별이 확인된 엠폭스 확진자 중 남성이 96.4%이며 그중에서도 18~44세 남성이 79.2%
학자들은 단순 성관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관계를 맺을 시 상당히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동성 간 관계를 맺을 시 발생하는 상처로 인한 가능성도 있다고 의견을 내고 있다.
현재 국내 엠폭스 환자는 총 8명이며, 사례 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내 질병청은 발표했다.
또한, 초반에는 해외유입 사례였으나 현재 발생한 환자는 해외유입 연관성이 없는 내국인에게 발생한 것이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 다만, 국내 대규모 유행에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 전문가들을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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