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3.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22.11.07. 네이버 3분기 실적 발표
카카오
- 매출 1조 8,587억 원(+7%), 영업이익 1,503억 원(-11%)
네이버
- 매출 2조 573억 원(+19.1%), 영업이익 3,302억 원(-5.6%)
**전년도 3분기 대비 기준과 비교한 수치
카카오는 선방
▲ 다들 알다시피 인플레이션, 경기침체로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있다. 그만큼 기업 역시 광고 지출을 줄여, 광고 시장은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선방한 편이라는 평을 받는다.
▲ 이번에 잘 방어할 수 있던 것은 톡 채널 매출. 기업이 톡 채널에 쓰는 예산은 광고비가 아닌 마케팅 예산으로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인 영향이 적었다고 한다.
네이버도 선방
▲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운영진들이 운영을 못 하는 바람에 사업 자체가 어려웠다. 이른 반영해 3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이 -9%였으나, 네이버는 콘텐츠 사업 매출이 작년 대비 +77%(3,119억 원)
▲ 네이버가 글로벌 웹툰 서비스 덕을 많이 봤다고 한다.
다만, 카카오가 3분기를 선방했다고 하더라도, 진짜 문제는 4분기다. 10월에 있던 데이터 센터 화재 수습으로 400억 원이 상에 돈이 빠져나가는데, 4분기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 수습으로 인해 현재 피해 사례를 접수받았고, 보상안 논의 및 정황 조사로 출시하려던 서비스들도 뒤로 연기했으니 이런 점이 반영되면 4분기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뱅크 3분기 실적
▲ 추가로 케이뱅크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초기 고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한몫했다.
▲ 그럴 것이 기준금리가 인상됐을 때, 케이뱅크는 1금융권 중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며 금리를 상승시켰고, 고금리 특판 예적금 등을 판매하며 고객 유치에 힘을 썼다.
▲ 그동안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은행이었다면, 이제는 믿을만한 1금융권이 됐다고 봐도 무방한 것.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에 6분기 연속 흑자 달성 중이다.
케이뱅크도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성장세이나 금리인상 수혜를 받는 은행업에 특성상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장을 뒤로 미루고 있다.
비슷한 이유로 7일 기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은행계열 금융지주회사 주가는 연초 대비 30%가량 하락했다. 같은 1금융권이자 인터넷뱅크인 카카오뱅크 주가도 2만 원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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