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정연구원은 2019년 6월 첫 개원했다.
용인시 정책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곳. 즉, 싱크탱크의 역할을 한다.
이때 첫 연구원이자,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던 송하성 원장(전 경기대 교수)은 취임 6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유는 개인 건강상의 이유이나, 용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관용차 무단 사용과 행정업무 직원을 운전기사로 부리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논란에 휩싸였었다.
이후 2대 원장인 '전준경' 원장이 취임을 했다. 2대 원장 역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단국대 출강으로 겸직 조항을 위반한 사항이 밝혀졌으며, 연구과제 달성 현황에 대한 지적을 받았었다.
당시, 자치행정 연구부 15건 중 9건 완료, 문화복지 연구부 7건 중 0건 완료, 재정경제연구부 13건 중 3건 완료, 도시분야 연구부 14건 중 3건 완료 등 전 원장의 답변과 다른 현황을 제시했고, 이 마저도 단기간에 끝낼 기초연구에 8~10개월의 연구기간을 설정하는 등 불성실한 연구기간 설정을 지적했다.
종합적으로 시정연구원은 연구성과로 평가받는다고 했지만, 2020년 예산 27억으로 나온 연구과제는 매우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정책 연구와는 다른 부분이겠으나, 개인적으로 연구성과에 대한 평가 지적은 좀 그렇다. 모든 연구는 100% 달성 및 성공할 수 없으며, 과제 성과만 목을 매고 평가하는 것이 반복되면 결국 한 번에 성공할 수 있는 연구들만 나오기 때문에 제자리걸음이나 다름이 없다. 실패를 거듭하고 성공하는 것이 연구인데, 달성을 못 했다고 성과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뭘 모르고 하는 말.(물론 정책연구과 공학, 과학 연구는 다를 수 있긴 하다.)
어쨌든 잘 하고 있는 듯하다가, 임기 도중 급사퇴했다. 임기는 3년인데, 1년 5개월 만에 일선 상의 이유로 사퇴를 한 뒤,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취임했다.
애초에 원장으로 있으면서 민주연구원에 가려고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런 언지없는 사퇴였기 때문에 용인시는 상당히 당혹함을 넘어 화가 났던 상황.
용인시는 당혹함을 감출 수 없었고, 부랴부랴 3대 원장을 모집했다. 첫 공고는 최종 면접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격자가 없다고 생각해 재공고를 냈다.
이후 3대 원장인 '정원영' 원장이 취임을 했다.
정원영 원장은 소통하며, 용인 특례시 도약을 얘기했으나 용인 시장은 정면으로 반박하며 비판을 했다.
그리고 나선 현재는 갑질 의혹으로 해임으로 임기 1년 만에 다시 원장을 뽑아야 하는 상황.
'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 > 잡학다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년 12월, 23년 2월부터 적용되는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 정리, 택시 할증 요금 및 기본거리. 택시 요금 인상안 (2) | 2022.10.27 |
---|---|
애플 새로운 아이패드 발표. 그래서 아이패드 10세대는 사도 될까? (2) | 2022.10.20 |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계도 기간 끝. 단속 시작.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3) | 2022.10.12 |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났을 때 사설 렉카 대처 방법 (1) | 2022.10.11 |
코로나19 국가별 방역조치 정리, 해외여행 가능국가, 해외 입국 pcr 정리 (2) | 2022.10.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