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플러스의 머지포인트 환불 상황은? 머지 사태 정리 요약과 *에바종 환불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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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플러스의 머지포인트 환불 상황은? 머지 사태 정리 요약과 *에바종 환불 가능할까?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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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사태'란? 머지포인트 환불


 머지플러스(주)에서 운영하는 자사 플랫폼 결제 할인 구독형 서비스 ‘머지포인트’가 있었음.*2018년 출시고 6만 개가 넘는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게 출범

 

 머지포인트는 자사 플랫폼에서 포인트를 충전한 뒤에 결제하면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전문점 등에서 무조건 약 20% 할인. 이에 사용자는 약 100만 명, 그리고 포인트는 천억 원 이상 판매.

 

 판매할수록 적자가 나기 때문에 의혹이 제기됐으나, (만원 충전해서 8천 원으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2천 원은 머지플러스가 부담하기 때문) 초기에 머지 대표가 ‘쿠팡처럼 생태계를 조성한 뒤 멤버십을 통해 흑자로 전환하겠다’라고 했음.

 

 *실제로 쿠팡은 계속 적자를 봤었다. 초기에 업계 장악력을 위해서였음.

 

 이후 금융사에서 투자의향서를 받거나, 제로페이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도 들려서 안정적인가..?라고 했으나, 결국 좀 지나서 포인트 사용 가능 결제처(가맹점) 수가 확 줄었고, 포인트 환불도 어려워졌음. 포인트 결제도 막혔다. 충전을 했는 데 사용할 것도, 환불도 안 되는 것임. 

 

 


 

 

 그런데 결제, 충전 등 금융기능이 포함된 플랫폼을 운영하려면 금융감독원에 '전자금융업자'로 신고를 했어야 함. 하지만 머지플러스는 상품권 발행업이라고 금융 기능이 아니라고 버티면서 등록하지 않았음.

 

 금감원이 처벌받을 수 있음을 지적을 하니까 낌새가 이상함을 느낀 가맹점들이 다 빠져나간 것 *왜냐하면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면, 고객의 자금을 보호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도산돼도 피해는 소비자의 몫이 된다.(당시 머지포인트 누적 손실액 약 200억 원)

 결국 가맹점 다 나가고, 충전 막히고 포인트 환불도 어려워졌다. 머지플러스는 90%를 환불하겠다고 했지만 못 받을 확률이 커 보였고 고객들이 본사 사무실로 와서 물건들을 가져감. 아주 극히 일부는 환불을 받았다고 한다.

 전형적인 폰지 사기(새로운 투자자한테 돈 받고 기존 투자자한테 주고 다른 투자자 또 찾아서 돈 메꾸는 다단계 사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금감원은 업체가 등록을 안 하면 강제로 조사할 수 있는 권한 및 모두 감독하는 게 불가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100만 명 이상 이용하는 걸 그냥 가만히 보고 있었다는 게 어처구니없다고 지적한다.

 

 

 


 

 

1년 뒤 현재 상황

 

 8월 11일이면 머지 사태가 일어난 지 1년이 된다. 하지만 현재 제대로 된 환불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 앞서 언급했듯, 전자금융업자 신고를 하지 않아 고객의 돈을 보호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현재 머지포인트 대표 권남희와 동생 권보권(최고전략책임자)는 재판을 받고 있고, 머지플러스가 환불 대금을 지급할 여력도 없는 상황에 단순 권고인 소비자원 조정을 받지 않을 확률도 큼

 

 그런 상황에서 머지플러스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고, 머지포인트 앱도 살아있으며, 이 내에서 자체적인 이벤트를 하고 있어 문제가 크다.

 

 

 


 

비슷한 일이 일어난 '에바종 사태'

 

 

 선입금 형태가 비슷한 사기가 많은데, 최근 회원권을 미리 선입금하면 각 숙박 시설을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던 '에바종'도 먹튀 논란에 휩싸임.

 

*에바종은 고객들로부터 선입금받은 뒤, 호텔에는 돈을 내지 않았고 채무 불이행자 명부에도 등재되기도 함(2020년부터).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사업이 급격히 악화됐고 현재 전 직원이 재택근무 중이라고 한다.

 

*90%가 호텔 판매로 수익을 얻는 곳인데, 코로나로 입국 거부 및 취소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진 것

 

*현재 사무실이 비어졌고, 폐점 절차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카드사들은 에바종이 폐점 절차를 진행 중이라 돈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고 통보했다고 함.

 

source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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