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 중징계, 포스코 성폭력 논란. 포스코 성폭행. 포스코의 ESG 경영은 허울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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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경제와 사회

포스코 직원 중징계, 포스코 성폭력 논란. 포스코 성폭행. 포스코의 ESG 경영은 허울뿐인가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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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성추행 논란

 

 이번에 터진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다. 

 

 포스코 부서 내 유일한 여직원 A씨는 3년 간 성추행과 심지어 성폭행까지 당함. 이에 회사 내에 신고를 했으나, 가해자는 감봉 3개월. 이후 오히려 A씨는 2차 가해 및 왕따를 당함. 이에 A씨는 언론과 경찰에 알림. *A씨는 특수업무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부서원 50명 중 유일한 여직원.

 

 

가해자들이 가한 행위들은 정말 나쁘다.
1) 회식 자리에서 거절 의사를 밝혔으나, D씨와 E씨는 허리, 허벅지를 지속적으로 만지는 행위

2) 회식 후 노래방에 가게 되면 수시로 끌어안고 몸을 밀착시켜 추행, 회식에 빠지겠다고 하면 ‘인사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식의 말도 들어야 했다는 주장.

3)  상사 B씨의 경우 A씨에게  "여자 기숙사에는 목욕탕이 없다"고 하자 "어차피 가슴이나 등이 구분도 안 되는데 남탕에 가자" 등의 발언을 일삼았다는 것.

 이 발언으로 감봉 3개월 징계 조치를 받은 적이 있으나, 이후에도 B씨는 A씨가 "운동 후 근육통이 생겨도 개운하다"고 하면 "채찍 좀 때려줘야겠네"라고 말하거나, 회사 체조 때 자신의 바지를 위로 올리고 신체 특정 부위를 내미는 등의 시늉을 하며 A씨에게 다가가기도 했다는 게 A씨의 주장.

*그러나 이때 이후 '별일 아닌 일로 한 가정을 파탄 냈다'고 손가락질 당하는 등 오히려 따돌림을 당하는 등 2차 가해를 받음.

4) A씨는 타부서로 옮겨졌다가, 다시 원래 부서로 돌아오게 됐음. 이때 한 달 정도 됐을 때 C씨가 그날 새벽에 ‘차를 빼달라’며 주차장으로 내려오게 했다가 집 안까지 따라오더니 갑자기 성폭행을 했다고 하였으며, 이에 대하 C씨는 사과의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낸 것이 공개됨.

 

source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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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재 상황 * 포스코 임원 중징계, 포스코 가해자 중징계, 포스코 직원 중징계

 

- 직·간접적으로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들을 중징계 *중징계 대상은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생산기술본부장 포항제철소장 등 6명이다.

- 이번 A씨에 대한 가해자 4명과 부서장은 보직에서 해임 상태. 이후 포스코는 경찰 수사 결과 이후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했으나,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뒤늦게 경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중징계를 하겠다고 하였음.

- 아직까지 언론에 어떤 중징계를 내렸는지는 밝혀지지 않음.
---->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이 징계면직(해고). 성폭력 없었다는 서명받고 다닌 성추행한 부서 총괄 리더와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직원 한 명. 


----> 나머지 직원 두 명 중 1명은 정직 3개월, 1명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해 현재 보류 중.

가해자 외 늑장 조치 대응으로 중징계를 하겠다는 관리 책임자 6명 중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경고, 나머지 5명은 감봉과 보직해임 등 조치를 당함. 임원은 계약직이라 감봉이 최고의 징계라고 하지만, 통장적으로 감봉, 경고, 주의는 경징계로 분류가 된다.

- 피해자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나머지 가해자 4명에 대해서 7월 초쯤 불러 조사 예정

 

 


 

 

 

아이러니한 것. 그들의 성희롱 예방 교육 점수는 고득점.
허울뿐인 그들의 성윤리

 

1. 포스코 성폭력 가해자들 4명, 성희롱 예방 교육은 고득점

 

[단독] 포스코 성폭력 가해자들, 성희롱 예방 교육은 고득점

단독 포스코 성폭력 가해자들, 성희롱 예방 교육은 고득점

www.chosun.com

 

2. 언론과 경찰에 알려진 뒤, 회사 관계자들이 일방적으로 찾아와 '사과하고 싶다'며 2차 가해

 

3. 언론에 알려지자 뒤늦게 중징계를 결정하는 등에 행위

 

4. 사건 발생 뒤늦게 사내 메일로 사태에 대해 통감한다는 메일을 보냄.

 

5. 포스코 부회장인 김학동 대표이사 사과문 발표 

 

 이와중 포스코 사내 게시판에 신고인도 잘라야 한다는 어이없는 도덕성을 가진 직원의 게시물

 

'성폭행' 논란 포스코, 황당 사내 게시판 글…"신고인 잘라야 한다" - 한수지 - 톱스타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남성 직원들이 지난 3년간 여직원을 상습 성희롱·성추행에 이어 최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직장인

www.topstarnews.net

 

 

 성추행 가해자 중 한 명은 직원들에게 ‘피해자를 강제 추행한 적 없었다’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을 요구

 

[단독] "추행 없었다 해달라" 포스코 성폭력 간부, 서명 요구 논란

보직해임 됐는데도 버젓이 사무실 나타나

www.hankookilbo.com

 

 

 


 

 


포스코는 사건 이후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포스코 내부의 성윤리 위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지난해 초에는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 직원이 협력사 여직원을 성희롱한 사건이 발생했고,
*협력업체 여직원은 포스코에서 일감이 줄어든다며 해고를, 파트장인 포스코 직원은 직위 해제 및 부서 이동을 당했다.

- 같은 해 중순에는 포항제철소에서 50대 남성 직원이 동성의 20대 신입직원을 성추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신입직원은 분리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감사실 신고를 철회했다고 한다. 이후 사건이 언론에 밝혀지자 가해자는 타부서로 전출을, 피해자인 신입직원은 자진퇴사 형식으로 퇴사를 했다. 

- 동료를 성추행한 직원 중 한 명인 정년퇴직을 했다가 포스코에 재취업했다.

 

 3가지 사건은 다 개별적인 사건이고, 최근에 언론에 밝혀진 일들이다. 그런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는데, 대체 무슨 쇄신이란 말인가? *블라인드 앱에서 포스코 직원들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타부서에도 감춰진 일들이 매우 많다고 함.

 

 

'성폭력 파문' 포스코 직원들 분노…“어제오늘 일 아니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여성 직원이 남성 직원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번 사건과 관련해 포스코 직원들은 터질 게 터졌다는 분위

news.sbs.co.kr

 

 

 

[단독] 포스코 사내 동성 성추행·성희롱도 수차례 있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선 성추행이 비일비재했던 모양이다. 최근 논란이 된 여직원 성폭행 사건 만이 아니다. 동성간 성추행, 성희롱 사례도 다수 확인

www.upinews.kr

 

 도대체 가해자들을 회사 내에서 덮으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진정한 쇄신과 혁신은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더 좋은 회사 문화를 만들 수 있을 텐데 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자는 글로벌 기업의 사명은 그저 허울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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