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만큼 카페 문화가 발달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그만큼 프랜차이즈, 개인 카페 구분 없이 많은 카페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커피와 공간을 많이 즐긴다는 것이기도 한데, 커피를 많이 즐긴다는 것은 사실 카페인 의존도가 높다는 쪽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어찌보면 건강상에는 마냥 좋다고만은 볼 수 없는 현상인 것. 그러면서 커피를 보다 진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생겼고, 스멀스멀 에스프레소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프레소바도 많이 생기고 있다.
*에스프레소는 '빠른'이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다. 이탈리아 가면 에스프레소 한 잔 호로록 먹고 나오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빠르게 추출되는 커피이며 양도 적어 빠르게 마시니 여기서 파생된 게 아닐까 싶다.
에스프레소의 종류
에스프레소 솔로(7g, 30ml)
딱 에스프레소하면 생각나는 이미지. 딱 그것이다. 에스프레소는 곱게 분쇄한 커피 가루 + 물을 넣고, 고온고압에서 추출한 것이다. *참고로 이탈리아에서 커피를 마신 미국인들이 너무 쓰게 생각해서 물을 더 타서 준 것이 지금에 아메리카노다.
이렇게 만들어진 평범한 에스프레소 샷 하나가 이를 의미한다.
에스프레소 도피오(14g, 60ml)
- 에스프레소 두 잔 분량을 의미한다. 에스프레소 더블 혹은 투샷과 같은 말이다.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꼬르또, 7g, 20ml)
- 에스프레소 솔로와 비슷하지만, 농도가 더 진하다. 깔끔한 맛을 내는 게 보편적이며 바리스타에 따라 단 맛이 나기도 한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룽고(7g, 40ml)
- 에스프레소 솔로보다 연하다. 하지만 쓴 맛이 가장 강하다고 하는데, 이는 에스프레소를 추출이 끝날쯤에 쓴 맛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룽고는 추출이 끝나는 지점이 더 길기 때문에 쓴 맛이 강하게 나는 것
로마노
- 에스프레소 + 레몬 1조각. 로마에서 흔히 즐겨서 마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탈리아에서 물이 부족할 때 커피맛 개선을 위해 레몬을 넣은 게 시초가 됐다고 한다*로마노의 뜻은 '로마 사람'
커피에 끼워서 주거나, 따로 레몬을 주기도 한다. 레몬이 없으면 오렌지, 라임 등을 사용한다.
피에노
- 에스프레소 + 크림 + 카카오가루. 인스타 갬성에서 많이 봤을 법한 사진이다. 씁쓸하면서 단 맛을 내준다.
콘파냐
- 에스프레소 + 휘핑 크림. 아인슈페너의 에스프레소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마자그랑(=마자그란)
- 원조는 포르투갈식 에스프레소인 '비카'( 원두를 조금 덜 강하게 로스팅하고, 조금 덜 곱게 갈아서 부드러운 맛을 냄)에 레몬즙과 얼음을 넣어 만드는 음료다.
- 비카 대신 꼬르또(리스트레토) + 탄산수 + 레몬청으로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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