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유통기한은 정말 없는걸까? 유통기한 없는 음식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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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잡학다식

아이스크림 유통기한은 정말 없는걸까? 유통기한 없는 음식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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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5년 제정된 '식품위생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생겨났다. 제품의 제조일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유통 허용 기한) 기한으로, 유통기한이 지나면 법적으로 판매가 금지되며 판매처는 폐기해야 한다.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판매를 허용하는 기한일 뿐, 제품이 변질되기 시작하는 기한은 아니다. 따라서 식품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가 가능한 식품들은 있다. 물론 식품을 올바르게 보관했을 때 얘기다.

 

 *유통기한 기준이 엄격해 버려지는 음식물이 많아 2023년 1월 1일부터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으로 변경돼 표시된다.(우유류 등 일부 상품은 2031년부터 적용될 예정)

 


 

그렇다면 유통기한이 없는 아이스크림은 어떨까?

 

 소위 우리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사 먹는 아이스크림들은 빙과류로 분류가 된다. 제조할 때 원재료가 살균이 되고, 냉동상태로 계속 유통 및 보관이 되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다.

 


 

그럼 제조일에 상관없이 섭취해도 될까?

 유통기한은 없지만 제조년일은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제조일 이후 1년 이내 섭취를 권장한다. 단, 아이스크림이 이동하면서 온도 변화로 녹았다가 얼었다가를 반복하게 된 경우 맛의 변화가 있고 세균 증식에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혹은, 유통기한이 없는 식품들은 '품질유지기한'을 정하고, 이 기한 내에 소비 및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아이스크림의 경우도 '품질유지기한'이 적혀있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밑면을 보면 '품질유지기한'이 적혀있다. 

 


 

이외 유통기한이 없는 식품

 빙과류 외 소금, 설탕과 소주, 위스키 및 보드카와 같은 증류주도 유통기한이 없다.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인데, 허브솔트처럼 첨가물이 있는 소금은 유통기한이 있으므로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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