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와도 원자재 금융 등과 같은 필수 소비재 및 금리에 민감한 금융 등에 섹터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보게 된다. 활황기에는 비교적 수익이 낮기 때문에 '경기방어주'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어려운 시기에 빛을 발하는 섹터들이다.
그중 현재 의외로 엄청난 수혜를 보고 있는 회사가 하나 있는데, 바로 CJ제일제당.
5월 9일에 발표한 실적
-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7.6% 상승
-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
= 시장 기대치보다 10% 넘는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작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는데, 다른 많은 회사도 마찬가지로 주가 조정과 호황이 끝났다는 '피크아웃' 우려가 컸다고 본다. CJ제일제당하면 생각나는 것은 식품사업.
그중 비비고나 밀키트를 생각할 수 있는데, 코로나 특수로 밀키트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증가했었고, 코로나가 지나가면 매출이 감소할 거라는 예측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
그런데 주가는 왜 올랐을까?
1) 미국의 냉동 피자 브랜드인 '슈완스'를 인수하며 해외 매출 14.6% 증가
2)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 전년대비 11% 증가
3) 하지만 식품쪽은 원가 부담 가중이 있었는데, 곡물가 상승으로 바이오에서 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에는 '바이오 사업부'도 존재한다. 여기에는 '라이신', '아미노산'과 같은 가축의 사료 첨가제도 판매하는데,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 대안인 라이신과 아미노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 + 대두박도 강세라 이에 관련 있는 '셀렉타' 기여도도 상승
4) 바이오쪽은 대형 거래처와 장기계약도 맺어 수요가 안정적일 것이다라고 했다. 다만, CJ제일제당은 워낙 큰 회사라 단기간에 빠르고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5) 식품업계 최초로 분기배당 결정 *1주당 4000원, 우선주는 1주당 4050원
현재 여러 금융권에서도 매수를 권하고 추천하는데, 사실 주식은 선반영이라 매수를 하게 된다면 길게 보고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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