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je Arte 후기 /오뷔제 세미 스퀘어토 더비슈즈 '아르테' 후기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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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je Arte 후기 /오뷔제 세미 스퀘어토 더비슈즈 '아르테' 후기 *내돈내산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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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슈즈 구매 이유

 2년 전에 로스트가든에서 yard를 산 뒤, 최근 몇 번 신어보려니까 앞코는 얄쌍하고 아웃솔은 타이어 같은 게 디자인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당시에는 참 예뻤는데..

 

 그래서 작년부터 첼시부츠를 눈 여겨보면서 스퀘어토 슈즈를 살펴보고 있었다. 첼시 부츠는 매번 사려다가 일단 실착이 불편한 점과 신으면 개인적으로 '나 오늘 멋 좀 냈다'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라 살짝 부담스러웠다.

 

 드레스 슈즈는 부담스러워서 싫고, 구두류는 하나 필요하고 하기도 해서 휘뚜루마뚜루 신을 수 있는. 결국 돌아돌아 세미 스퀘어토로 된 더비 슈즈를 한 켤레 사기로 했다.

 


 

ovje 결정 이유 *내돈내산임. 광고 X

 알아본 브랜드들은 로스트가든, 바토즈, 손신발, 로맨틱무브, 조셉트, 닥터마틴, grds 그리고 ovje

 

 내가 찾는 건 꽤나 명확했다. 과하지 않는 세미 스퀘어토에 유광과 무광 사이 정도였으면 좋겠다는 것. 벌키한 아웃솔이 아니고 미니멀할 것. 휘뚜루마뚜루 잘 어울리게끔 말이다. + 괴랄한 가격이 아니어야 함.

 

 ovje는 더비슈즈 서칭을 하다가 블로그 후기를 보고 알게 된 곳인데 블로그 후기 글이 거의 없고, 인스타그램에도 착샷 태그를 했을 뿐 상세한 후기가 많이 없어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다. 쇼룸을 가기엔 좀 멀고 시간도 나지 않았다.

 

 그래서 한번 신어봤던 로스트가든과 최종적으로 비교를 하다가 아웃솔이 과하게 부각되지 않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가장 부합한 ovje로 최종 결정

 

 그리고 일단 내가 물건을 받고 느낀 점은 되게 괜찮은 브랜드 같은데 왜 후기가 없을까라는 생각에 소비에 도움이 되고자 했으면 해서 나도 남기기로 했다.

 

 

source : ovje 공홈

 

source : ovje 공홈

 

 


 

 

 제작기간

- 수제화이며, 신발 치수를 재진 않고 주문과 동시에 제작이 들어감.

- 이 때문에 제작 기간이 영업일 기준 7~10일 소요 

- 나는 사는 김에 슈케어와 슈혼 + 속굽 추가를 했다.

- 이렇게 되면 가격은 20만 원 중 후반이 됨.

 

 

사이즈

- 사이즈 선택란에 권고하는 사이즈가 친절히 써 있음.

- 나는 혹시 몰라 고객센터(카톡)를 통해 사이즈를 문의함.

- 평소 컨버스 하이 260, 에어포스 만트라 오렌지 255, 푸마 로마 250, 뉴발란스 993 우먼스 255, 슈퍼스타 255 등으로 신발 정사이즈는 250인데 요즘은 반업을 했던 추세임.

- 사장님은 250 추천(사이즈 선택란에도 250~255를 신는 사람은 250을 추천하고 있음.)

- 받아서 신어본 결과 잘 맞음. 오히려 앞코가 살짝 남긴 한데 딱 맞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기타 사항

- 무료 교환, 무료 환불 가능

- 고객센터 매우 친절

- 성수에 쇼룸 있음(예약 후 이용 가능)

 

 


 

 

구매후기

 

 급하게 사진을 찍어 사진이 좀 어둡다. 나중에 기회 되면 제대로 찍어야지.

 

 패키징은 깔끔하다. 슈케어 키트와 왼쪽에 엽서 같은 게 있는데, 뒤집으면 제품 안내와 품질 보증서 및 내 이름과 주문 날짜 사이즈가 기재돼있다.

 

 구매에 있어 패키징은 상당히 중요하다. 애플이 칭찬받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일단 구매를 하고 나서 패키징이 좋으면 대우받는 느낌을 받고 기분이 좋다. 패키징은 디테일이고, 소비자가 뭘 좋아할지를 신경 쓴 느낌을 준다.

 

 다만, 비슷한 가격대인 로스트가든, 작년 독일군 스니커즈를 구매했던 위트맨과 비교했을 때 패키징 결은 비슷한데,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신경을 쓴 느낌을 받았기 때문.

 

 

 

 


 

 

 

 신발은 너무나 만족한다.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론 공홈 제품 상세사진과 진~~~짜 똑같다. 안에는 OVJE가 새겨져 있고, 밑창은 뱀 패턴으로 돼있다. 

 

 뒷굽에 에어맥스처럼? 뭔가 불투명한 층이 있는데 자세히 보는 것 아니면 눈에 잘 안 보임. 진짜 그냥 공홈 상세 사진과 똑같다.

 

 게다가 앞코도 세미 스퀘어로 과하지 않아서 너무 좋고, 착용감도 약간 크지만 꽤나 만족. 광택도 과하지 않다. 너무 칭찬일색 같은데 사실 외관은 정말 만족스럽기 때문,, 실제로 몇 번 신고 나가보면 착용감도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 같지만 일단 굉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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