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반도체주와 코스피 변동성
최근 7월에 들어 국내 코스피의 변동성은 미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컸는데 반도체 주 전체가 흔들리니 코스피의 등락도 굉장히 심했던 것.

미래는 신만 알 수가 있다. 지금 나오는 현상들은 이미 벌어진 일들에 대한 분석들이 대부분이고 이를 바탕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한 예측도 증권사들과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너무 다르다. 그 사이에 생겨나는 변수들도 알기가 어렵다.
워렌 버핏과 모건스탠리는 구글에 더 일찍 투자할 걸 그랬다라는 것과 하이퍼스케일러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구글이 제미나이 업데이트 소식이 늦어지면서 주가가 떨어지곤 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과거 2021년 8월 반도체 업황 둔화를 예견하고 다운사이클이 찾아왔다. 그러나 2024년 9월.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업황 둔화를 다시 발표했고 이 보고서를 발간하기 직전에 서울지점 창구에서 101만여 주를 대량 매도하였다. 이 때문에 모건스탠리는 당시 금감원 점검을 받았다. 그리고 보고서가 나온 이후 주가는 오히려 20% 이상 상승하였고 전망이 틀렸다며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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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고점론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어떨까?
현재 반도체 고점론이다라며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평균 목표주가는 여전히 약 49만 원과 340만 원이다. 주가 하락과 목표 주가가 괴리율이 너무 큰데 이유가 뭘까? 시장은 고점론이다 혹은 차익 실현을 위한 기술적 하락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대형 은행들은 기술적 하락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Citi Research Flash "South Korea Semiconductors — Solid Memory Fundamentals Prove Resilient Despite Market Concern"
최근 메모리주의 조정은 실적 둔화 및 장기공급계약(LTA)이 하반기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됐으나, 이는 27년 상반기부터 반영. 계약 물량 초과 수요에 대해선 가격 인상 여력이 남아있고 평균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 하락은 업황 하락이 아닌 이익 실현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해석.

*J.P. Morgan "Asia Technology — Asian investor marketing feedback on memory/Korea tech and holdcos"
JP모건은 27년 물량의 절반은 LTA의 영향을 받고 나머지는 시장가격을 따라갈 것으로 전망하여 HBM 가격은 2배보다는 전년 대비 25~30%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이며 낸드보다 디램이 더 부족하다고 판단. 중국 메모리 업체 위협은 제한적이며 메모리주 포지션이 지나치게 몰려있고 기계적 매매가 변동성을 키웠다는 입장.

*메리츠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
현재 심각한 저평가 및 몰이해로 유발된 나비효과가 업종 주가를 흔들고 있다.

최근 반도체 하락에 대한 뉴스들
반도체 고점론. 이번에 실적이 잘 나왔지만 이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이 이상을 유지할 수 있냐는 거에 대한 의견. 이에 대한 근거로 코어위브에 풋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거나, 애플의 창신메모리를 쓰겠다거나 메타가 남는 컴퓨팅 자원을 팔겠다는 등에 대한 얘기 등이 있었다.
1) 코어위브의 풋옵션 고려
📌'코어위브'는 '네오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회사.
⁉️'네오클라우드' - 엔비디아 GPU와 마이크론, 샌디스크의 HBM 등을 대량으로 사들이거나 장기 임대하여 데이터센터 단위로 구축한 뒤에, 이를 오픈AI, 앤트로픽, 메타와 같은 AI 기업에 빌려주는 사업.
최근 코어위브가 메모리 가격 하락에 대비한 금융 파생 상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도됨. 코어위브는 메모리 공급이 극으로 부족했을 때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과 장기공급계약(LTA : Long-Term Agreement)을 맺어서 높은 가격에 거래를 체결함.
LTA는 최저 가격을 정해놓음. 따라서 향후 메모리 가격이 최저 가격보다 하락하여도 정해진 최저 가격에서 구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음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코어위브는 미래의 특정 시점에서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자산을 팔 수 있는 옵션인 '풋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도됨. 즉, 향후 메모리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메모리 기업들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이것과 별개로 과거 LTA를 하여도 고객들이 돈 없다고 배 째면 긴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시에 미리 어마어마한 담보를 잡고 시작한다고 하여 메모리 회사들이 손해를 볼 일은 없다고 한다.
[미국 특징주] "코어위브의 '메모리값 덤터기' 방어법, 반도체주 풋옵션 산다"
이 기사는 7월 15일 오후 2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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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7~28년 반도체 피크론
왜 2027~28년일까? 이는 반도체 메모리 공급이 점차 완화되고 2028년엔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하기 때문.

현재 메모리 회사들은 대부분 수요에 맞춰 LTA를 하고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2028년 초에 신규 생산능력이 완전히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렇게 되면 2027년 하반기부터 28년 초까지는 공급이 수월해지고 이에 따라 메모리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본다는 것.
SK하이닉스, 마이크론 CEO는 2027년이 공급 부족이 극에 달할 것이라고 공통적으로 얘기하였음.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S&P 글로벌 레이팅스 (S&P Global Ratings), 메리츠증권 등도 이에 대한 의견은 공통적. 일부 산업 기관들도 메모리 시장 호황이 5년을 넘긴 적이 없고 마찬가지로 27~8년이 피크일 것으로 보는 중.
SK하이닉스, 커니(Kearney), 옴디아(Omdia), 노무라 증권사는 여기에 추가적인 의견을 냈는데 하이닉스는 2030년 이후까지도 공급 능력을 초과할 것이고, 커니와 옴디아는 2028년 신규 생산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에 대한 영향은 2029년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 노무라 증권사도 AI 산업으로 과거와 같은 사이클이 산업이 아닌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탈바꿈하여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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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모리 회사의 고객. 빅테크 회사들의 회사채 발행 급증
메모리 회사의 주문하는 빅테크 회사들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했고 향후 투자 감소의 우려가 있다고 하였지만, '회사채 발행 임계치' 시뮬레이션 결과 구글은 4.9년, 마이크로소프는 4년, 메타 3.9년, 아마존 3.1년, 오라클 1.9년으로 신용 위험 우려를 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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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성전자, TSMC, ASML 실적 발표
모두 최대 매출과 전망치가 좋았지만, 앞으로도 이럴 것이냐에 대한 높아진 눈높이. 그리고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과 같은 하이퍼스케일러(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 제공 회사)들이 실질적인 매출을 내고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냐에 대한 의문은 매 분기마다 나타났다. 이름하여 AI 버블론. 반도체 피크론과 같이 고개를 또 든 것이 악재.
더군다나 7월 말부터 구글을 시작으로 연달아 큰 회사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져있다. 특히 이중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어떤 투자 발표를 하냐에 따라 메모리 회사들의 주가도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 발표일로 앞으로 가이던스와 주주 환원 정책 등 역시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4) 중국 창신메모리 상장
중국의 메모리 회사인 '창신메모리'가 중국 내에서 상장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따라 메모리 시장 경쟁 격화로 다른 회사들의 경쟁률이 악화된다는 것.
위협이 되는 것은 중국이 생산하려 하는 HBM3인데 현재 관계자들과 증권 신고서를 분석한 결과 HBM3의 수율은 25%라 중국 내수용 외에는 납품이 어렵다는 것과 증권 신고서에는 HBM 관련 계약이나 투자 자금 공약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는 것.
현재 중국은 미국의 제한으로 ASML의 최첨단 노광장비가 중국에는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HBM 개발이 어렵다. 따라서 현재 창신메모리는 D램 제조, 기술 기반 강화의 자금 공약이 걸려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중국의 기술력과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좋은 소식 자체가 아니게 된 것.
‘중국발 HBM’ 공포 과장됐나… 中 CXMT 상장 서류서 사라진 HBM 투자 계획
중국발 HBM 공포 과장됐나 中 CXMT 상장 서류서 사라진 HBM 투자 계획 조달자금 5조7000억원, HBM 아닌 범용 D램에 쏠렸다 HBM3 수율 25%,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격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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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애플의 창신메모리 접촉
애플이 내수용으로 판매될 핸드폰에 창신메모리 디램 탑재에 대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미국 정부에 승인을 요청하였다. 하지만 창신 메모리는 다른 메모리 회사보다 가격이 싸지 않다. *이미 중국 내수용으로도 수요가 많기 때문임
이에 대해 여론 및 언론 등은 애플이 공급망 다변화 정책 추진. 그리고 그로 인해 다른 메모리 회사들과 가격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고 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 내부에서도 애플에 대한 이미지를 상승을 시키고, 다른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고, 미국 정부에게도 반도체 가격 너무 높다고 칭얼거릴 수 있다는 것. 이런 소식 자체가 기존 메모리 회사들에게 나쁜 소식이 됐다.
다만, 최근 미국 하원 의원들이 미국 기업이 중국 메모리를 AI 안보 위협이 된다고 구매를 못 하게 해야 한다고 서한을 보냈다.
美 하원 전략경쟁 위원장 "미국 기업이 CXMT 칩 구매 못 하게 막아야" | KB의 생각
진정호 특파원 = 미국 하원의 주요 인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미국 기업들이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등으로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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