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라이브러리'라는 브랜드를 알게 된 것은 유튜브 채널 '썅마이웨이' 때문이었다.
갓성비 유니클로를 애용하는 나는 U라인이나 C라인이 나올 때마다 하나는 꼭 사기 마련인데 참고하는 것이 옷을 잘 입는 패션 유튜버들의 리뷰다.
대중적인 입장에서 유니클로는 가격이 낮고 가성비가 좋은 편에 속하고 접근성도 좋아서 조회수도 잘 나오기 때문에 유튜버들은 꼭 만드는 콘텐츠인 것 같다.
아무튼 리뷰를 보다가 발견한 채널이 '썅마이웨이'였고 무조건 다 좋다고도 하지 않는 소신 발언과 스타일이 취저라 자연스레 전개하는 브랜드까지 알게 됐다.

하지만 처음부터 구매로 이어지진 않았고 이제야 첫 구매를 하게 됐다.
옷과 감성, 스타일링 등은 정말 취저였지만 구매하기 망설였던 이유는 3가진데 뭘 잘 모르는 주관적인 입장에서 느낀 점이다.
✅신생 브랜드에 요즘 옷 가격이 다 비싸지만 어쨌든 비싼 가격. 유니클로를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더 비싸게 느껴지는 진입 장벽. 로열티도 없는 브랜드에 경험을 위해서 선뜻 10만 원 넘는 걸 지불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 와중 홈페이지에 스태프들의 키와 몸무게는 어떻고 어떤 사이즈를 입었다고는 나오지만 착용샷은 없고 사람들 후기도 종종 텍스트만 있을 뿐 리뷰가 부족해서 불친절하다고 느꼈다.
✅거기다가 물건의 재고들이 안전함을 위한 소량 생산인지, 아니면 마케팅의 일환인지, 진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빠르게 품절되는 이슈와 재입고가 오래 걸렸던 점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기민함+신뢰를 느꼈다. '마이라이브러리' 브랜드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는데 브랜드 옷들의 착용샷과 상세샷, 직원들은 어떻게 입고 있고 느낀 점은 어떤지 등을 리뷰하는 콘텐츠들을 올린다. 보아하니 많은 브랜드에서 이런 방법을 많이 쓰고 있다고 하는데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아무튼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의 채널에 올리는 것인데 긴 호흡이지만 영상이기 때문에 옷을 더 자세하게 볼 수도 있고 실물과 더 가깝게 보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 옷에 자신이 있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채널을 만들어서 거기서 얻게 되는 광고비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인스타그램에도 착용샷들을 또 올린다. 홈페이지에만 없을 뿐.
그러면 이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구매하기 위한 홈페이지가 체인으로 이어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 셋을 자주 둘러보게 된다. 브랜드와 채널의 광고 효과와 파생되는 광고비. 그리고 본인들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영상으로 담으니 훨씬 명확하게 알 수가 있다.
마침 그러던 중에 나도 FW 제품을 보면서 마이라이브러리 100 라인은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에센셜 라인이라고 했고 가격도 다른 라인보다 낮은데 125 Round Neck Knit - Warm Gray 제품이 계속 눈에 아른거리다가 이번엔 품절이 늦네.. 하다가 품절을 확인. 그러다 다시 재입고된 거를 보고 아 이건 진짜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구매했다.

마이라이브러리 125 Round Neck Knit - Warm Gray
일단 상품을 받았을 때 마리브 테이프로 칭칭 감겨있다. 그리고 안에 옷 포장지는 생분해성 비닐로 되어있다. 그래서 그냥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된다는데 굉장히 맘에 드는 점이었다. 이것마저도 마리브의 섬세함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더 많은 쇼핑몰들이 생분해성 비닐을 썼으면 좋겠다.


나는 기본 회색 니트가 없는데 너무 정석인 그레이는 싫고 또 그렇다고 짙은 쥐색 같은 그레이는 좀 어둡고 하던 차에 이 제품을 보게 됐다. 약간 갈색빛이 은은하게 도는 회색이라 어떤 옷에도 매치가 되고 잘 입은 느낌이 든다. 이게 실제 색이 담기가 힘든데 마리브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색이 정확하다.


마리브 택에는 제품명과 칼라, 가격 및 사이즈가 적혀있다.


그리고 하단 안족에는 세탁법과 품질, 제조년월이 쓰여있다.


생각하는 니트보다 얇은 니트라고 해서 유니클로의 메리노울 혹은 캐시미어 니트 두께 정도 되려나? 했는데 그것보다는 좀 더 두껍다. 유니클로 기본 램스울이랑 비슷한 두께의 느낌? 근데 메리노울이라 진짜 엄청 부드럽다. 넥라인도 적당하고 소매 길이도 나한테 딱 맞아서 너무 좋았다. 채널에서 설명한 내용과 동일한 느낌을 받았는데 앞으로 종종 에센셜템은 여기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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