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은 우리가 발이 맞닿는 부분인 인솔과 직접 땅에 닿는 부분인 아웃솔, 그리고 인솔과 아웃솔 사이에 미드솔로 구분이 된다.
미드솔은 신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요즘 러닝화를 만드는 브랜드들은 미드솔에 집중하고 있다.
미드솔의 무게를 줄여야 신발 전체의 경량화를 크게 이뤄낼 수 있고, 착화감 또한 좋아지기 때문. 여기에 미드솔 부분에 기술력을 넣어서 탄성, 쿠셔닝, 반응성 등을 개선한다.
그래서 요즘 폼이 좋은 것이 푸마
✅푸마가 밀고 있는 러닝화의 미드솔 기술은 '나이트로 폼'과 '나이트로 엘리트 폼'으로 나뉜다.
둘 다 기본적으로 초임계 질소 주입 기술을 통해 미드솔을 팽창시켜 경량화를 시킨 것이다.
이는 발포 기술로 미드솔 내부에 들어가는 재료와 초임계 상태의 질소를 넣는다. 그리고 제품이 형성되면서 압력이 변하는데, 이때 초임계 상태 질소가 압력 변화로 기공을 형성한다. 그러면 탄성과 내구성은 갖추면서도 무게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옛날에 롯데 에어라이트 초콜릿이 있었는데 단면을 보면 아래처럼 기공이 있다. 푸마의 나이트로 폼도 단면을 자르면 저런 구조로 돼있을 것이다.
**'프로폼'은 미드솔을 팽창시킨 기술은 아니고 굉장히 가성비 + 보급 러닝화 라인이다.
여기에 '나이트로 엘리트 폼'은 폴리에테르와 폴리아미드 블록으로 제조된 'PEBA'라는 특수 소재를 결합하여 기존 나이트로 폼보다 무게와 반발력, 반응성 등 모든 면에서 향상된 미드솔 기술을 가졌다. 그러나 이번에 푸마의 러닝화들이 3으로 개선돼 출시되면서 소재가 바뀌었다.
✅기존 나이트로 2의 특징
- 나이트로 폼 - TPU 소재에 초임계 질소 주입 기술로 미드솔 팽창, 경량화와 쿠셔닝 강점을 가짐
- 나이트로 엘리트 폼 - 나이트로 폼 기술에 PEBA라는 특수 소재가 더 들어가서 무게, 반발력, 반응성 등 퍼포먼스 전반 기술 향상
✅나이트로 3의 특징
- 나이트로 폼 - 나이트로 2와 동일
- 나이트로 엘리트 폼 - PEBA 대신 Aliphatic TPU라는 소재가 들어감. 이 소재는 저온부터 고온, 충격 강도, 자외선 등에 대해 내성을 갖고 있는 재료다.
또한, 아웃솔은 푸마 그립으로 유명한데, 쫀쫀하게 달라붙어 미끄럽지 않고 접지력이 좋으며 내구성이 좋다고 한다. 푸마 = 내구성 갑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와 벨로시티 나이트로 차이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 미드솔이 이중으로 돼있고 그 사이 카본플레이트가 들어가있다. 이때 나의 발바닥이 닿는 미드솔은 '나이트로 폼', 신발 밑창이 바닥에 닿는 아래쪽 미드솔은 '나이트로 엘리트 폼'이다. 디비에이트 2의 경우 나일론 소재가 섞인 준카본화였고, 3도 동일할 것으로 보여진다.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 - 같은 구조이나, 미드솔이 모두 '나이트로 엘리트 폼'이다. 2의 경우 강성이 조금 더 높은 카본플레이트였으므로 3도 동일할 것으로 보여진다.
디비에이트 나이트로는 보통 훈련화로 쓰는 경우가 많고, 나이트로 엘리트는 레이스용. 빨리 달리고 싶거나 마라톤 당일날 쓰는 경우가 많다.
✅푸마 벨로시티 나이트로3
그냥 '나이트로 폼'이 들어갔으며, 데일리 러닝화로 적합하다. 경량 + 쿠션화이며, 이번에 3가 나왔는데 2보다 개선된 점이 많다고 한다. 그러니 만약 구매를 한다면 가격이 약간 차이가 나더라도 2보단 3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그외 푸마 매그니파이와 포에버런도 '나이트로 폼'이 들어갔는데, 이 둘은 안정화의 역할이 크다. 안정화는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줘야 하기 때문에 보통의 러닝화보다 조금 무거운 편이다. 본인이 안정적으로 천천히 달려야 하거나, 살짝 뛰거나 과체중 등 상황에 맞게 운동화를 선택하면 된다.
아래 푸마가 제시하는 푸마 나이트로 러닝화 로드맵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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