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에 물건을 보다 보면 상단에 GU라고 써져 있는 옷들이 있다.
GU는 일본의 SPA 브랜드로 한국으로 치면 약간 탑텐 같은 포지션이다. 2006년에 설립됐으며, 유니클로가 전 연령층 기본 아이템이 타겟이라면 GU는 10~20대를 타겟으로 삼아서 가격이 더 싸고 유행하는 아이템이 많다.
✅유니클로
- 기본 아이템, 전 연령 타겟, 품질 전반적으로 좋은 편
✅GU
- 트렌디한 아이템, 10~20대 타겟, 품질은 유니클로에 비해 낮은 편이고 패스트 패션 지향
각각 사이트에 들어가면 꽤나 흡사한 느낌을 준다. 유니클로가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이 있긴 한데, 그도 그럴 것이 유니클로와 GU는 모회사가 같다. (패스트 리테일링)
가격이 보면 790엔. 만 원도 안 되는 티셔츠들이 많고 겉옷도 3~4만 원 등 진짜 싸긴 싸다.
현재 GU는 국내 매장 및 온라인몰은 없고 유니클로에서 일부 판매한다.
한국에서도 유니클로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의 GU 사업부로 들어와서 2018년에 매장을 냈었다. 이후 2019년에 용인 수지와 영등포에 3호점을 오픈했었는데, 한일관계 악화 + 코로나 여파 + 유니클로보다 훨씬 싼 게 아니라 엇비슷한 가격 등으로 2020년 8월 철수했다.
이후 일부 인기 상품은 유니클로 온라인 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일단 매장에는 상품 진열을 하지 않고 오로지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이 있는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중 나일론카고쇼트팬츠를 구매해 봤다. *유니클로 기어쇼트팬츠나 파라슈트 반바지를 구매하려고 했다가, 기어쇼트는 통이 좀 좁은 느낌, 파라슈트는 주머니가 아쉬워서 + GU 나일론카고쇼트팬츠가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
유니클로 GU 나일론카고쇼트팬츠 후기
가격은 29,900원이고 배송비 3,000원이 붙어서 32,900원에 구매했다. 진짜 100원 차이로 배송비 낸 거 아깝다. 고도의 전략인 듯싶은데 다른 물건 살 게 없어서 그냥 결제
색깔은 라이트그레이, 그레이, 블랙, 올리브가 있는데 라이트그레이는 S만 남았고, 그레이는 품절, 블랙과 올리브는 XL만 품절이다.
현지 인기 제품만 일부 진열한 거라서 인기 색상은 금방 나간 듯싶다. 그레이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S는 너무 작을 것 같아서 블랙 M으로 구입.
포장은 굉장히 단출하게 오는 편이다. 그냥 비닐에 씌워서 왔다. 주머니는 폴리에스터고 나머지는 100% 나일론이라 바스락거리는 소재다.
검은색이라 제품에서 특이한 사항은 따로 없었다. 허리는 밴딩에, 벨트가 기본으로 달려있고, 단추는 똑딱이다. 주머니가 많아서 편하다.
앞서 소재는 100% 나일론이고 주머니 안감만 폴리에스터다. 그래서 주머니를 뒤집으면 메쉬로 짜임이 돼있다. 처음엔 엉덩 부분이 통풍 잘 되라고 있는 줄 알았는데 주머니 안감 소재가 다 저렇게 돼 있다.
바스락거리고, 얇은 편에 허리가 밴딩이라 확실히 편하다. 가벼운 운동용으로도 쓰기 좋을 것 같다. 다만, 나일론이라 소재가 유연하진 않기 때문에 하체를 유연하거나 굉장히 동적으로 쓴다면 다소 불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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