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의 탄생
✅1989년 데이브 레인은 캐나다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사용하는 장비에 대해 100% 만족을 느끼지 못했고, 내가 그냥 만들자는 취지에서 사업이 시작된다.
*파타고니아를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나 의류 브랜드의 사업 시작은 '답답하다. 그냥 내가 직접 만들어볼래'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때 만들어진 브랜드가 '아크테릭스'의 전신인 '락 솔리드(Rock Solid)'이다.
✅본인이 집에서 뚝딱뚝딱 만들다가 밴쿠버에 구둣주걱 생산 공장을 인수한 뒤, 직원 4명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던 '락 솔리드'는 본인들의 제품에 부족함을 느껴 데이브 레인의 동료이자 등반 전문가인 '제레미 가드'를 영입시킨다.
✅두 사람은 1991년 회사명을 '락 솔리드'에서 '아크테릭스(Arc'teryx)'로 변경한다.
*아크테릭스의 어원은 아르카이옵테릭스 리토그라피카'에서 따온 것이고 '시조새'라는 뜻이다. 시조새는 과거 공룡과 현시대의 새 사이에 있던 동물인데, 혁신적인 진화 사이에 있던 동물인 만큼 본인들도 그런 혁신적인 아웃도어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미였다.
✅로고는 로고는 그래픽 디자이너 Michael Hofler의 아이디어이며, 1875년 Jakob Niemeyer가 베를린에서 발견한 시조새 표본을 모티브로 하였다.
아크테릭스 등산업계를 흔들다.
✅1992년 아크테릭스로 사명을 변경한 후에 출시된 '하네스'는 업계를 흔들어놓는 수준이 된다. 기존과 다른 제작 방식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만든 '베이버 하네스'를 선보이는데, 큰 호응을 얻으며 하네스의 표준이 됐다.
✅이를 토대로 만든 가방 역시 큰 호응을 얻으며 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 수상 명단에도 올라갔으며 등산 백팩에 상위 클래스로 자리 잡는다.
✅계속된 성공으로 1996년 아크테릭스는 고어텍스를 만드는 고어사와 협업해 방수재킷을 만들었고, 1999년엔 폴라텍이라는 회사와 협업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채택한 쉘 의류를 만든다. 2000년대에 들어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아크테릭스는 현재 인수가 된 상황이다.
✅아크테릭스는 이미 2001년에 아디다스가 소유한 살로몬 그룹에 인수가 된다. 그리고 2005년 핀란드의 아머 스포츠가 살로몬 그룹을 인수한다.
✅2019년 중국의 안타 스포츠가 핀란드 아머 스포츠 그룹을 인수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아크테릭스는 현재 중국의 안타 스포츠 것이다.
*안타 스포츠는 스포츠웨어 분야에서 나이키, 아디다스를 잇는 세계 3위 업체이다.
✅그러나 아크테릭스가 현재에도 꾸준한 인기가 있는 것은 인수합병이 되면서 소속이 바뀜에도 불구하고 가격만 올리고 품질을 떨어트려 높이는 행위를 하지 않고 꾸준한 개발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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