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후쿠시마 오염주 방류 날짜 결정. 24일 오후 1시부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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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경제와 사회

일본 정부 후쿠시마 오염주 방류 날짜 결정. 24일 오후 1시부터 개시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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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를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명명하면서 입장을 발표했는데, 그게 그거다. 아무튼 일본 정부는 예전부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핵연료를 냉각하기 위한 냉각수 + 유입수(지하수)를 합쳐 방사성 동위원소를 ALPS로 처리한 뒤,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발생과 오염수 발생

 

2013년 3월 ALPS로 오염수 정화처리 장치 시운전 개시

 

2021년 4월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결정

 

2023년 6월 도쿄전력이 바닷물과 민물을  섞어 방류하는 설비 시운전 실시

 

2023년 7월 IAEA에게 국제 안전기준 부합 평가를 받음

 

2023년 8월 기시다 총리 오염수 방류 설비 시찰 및 각료 회의에서 방류 시작 시기 24일로 결정

 

 즉, 일본 정부는 여러 상황에 따라 조금 늦어질 수 있으나, 변수가 없는 한 이르면 오염수 방류 시작 시기를 23년 8월 24일로 결정했다.

 

 해양 방류 공식 결정 2년 4개월 만이며, 원전 사고 발생 이후 약 12년 만이다.

 

 

 

 

 다만 여전히, 일본 내에서도 반발이 심하다.

 

 특히 어민들의 반발이 심한데, 방류는 할 것이지만 피해 대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 결정에 따라 도쿄전력은 ALPS(다핵종제거설비)를 거쳐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해저터널을 통해 방류한다는 방침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절차

 

1. 오염수가 들어간 걸 펌프를 통해 ALPS로 이동시킨 후에 삼중수소 외 방사성 물질 62종 처리

 

2. 탱크에서 방사성 물질 확인 후 수갱으로 이동

 

3. 해저터널에 들어가기 전 수갱에서 바닷물로 오염수 희석 후 트리튬 농도를 확인

 

4. 수심 약 12M 해저터널을 통해 오염수를 방출하며, 방출구 주변 해역 트리튬 농도 확인

 

 

후쿠시마 부지 사진

 

 일본 정부는 희석된 트리튬(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 40분의 1 미만에 불과해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총 방류 기간은 30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정부로서 오염수 처분 완료까지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는 도쿄전력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며 방류에 따른 방사선 영향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하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IAEA 보고서에는 "해양 방류는 일본 정부의 결정이며 그 정책을 지지하거나 권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살짝 발을 빼며 결정은 일본 정부가 한 것이라며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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