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마스크 착용 요구 욕설로 기소 당한 70대 배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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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잡학다식

지하철 마스크 착용 요구 욕설로 기소 당한 70대 배우는 누구?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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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1호선에서 욕설한 70대 배우

 

 현재는 모든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고, 곧 코로나 의무 격리도 해제가 된다. 그러나 작년까지는 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많았고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다.

 

 70대 배우는 지난해 6월 18일 오후 1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용산역으로 가던 중이었는데, 이때 지하철 객차 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통화를 하였고 보안관은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

 

 이후 70대 배우는 결국 서울역에서 강제로 하차 당한 뒤, 개찰구 밖까지 쫓겨났는데 쫓겨나는 순간까지 “이런 X같네”, “시X! X같은 새끼”, “시X 새끼”라고 여러 차례 욕설을 했다.

 

 당시 여러 사람이 있었으므로, 모욕혐의로 약식기소를 했었다.

 

 

 

 

 그러나 70대 배우는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70대 배우가 지하철 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욕설을 한 이유는 기차표를 대신 예매해주던 통화 상대방이 신용카드 번호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벗었다고 주장을 했다.

 

 이때 마스크를 써달라는 보안관과 다툼이 벌어졌고, 70대 배우는 서울역에서 강제로 하차를 당해 예정된 광고 촬영에 갈 수 없게 됐었다.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가 무죄를 선고한 이유는  “피고인은 광고 촬영이 무산된 것에 화가 나 이를 표출하기 위해 욕설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목격자 진술이나 촬영 영상 등 증거만으로는 욕설을 지칭한 대상이 보안관인지 특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욕설한 것은 사실이나, 광고 촬영을 가지 못한 상황 등에 대해 화가 나서 욕한 걸 수도 있으니 모욕 혐의는 무죄라고 판단한 것 같다.

 

 사실 좀 말이 안되는게, 얌전히 마스크 착용만 바로 하면 웬만하면 강제 하차 당하진 않는다. 그리고 마스크 써도 발음이 제대로 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기사가 뜨고 난 여론은 당연히 재판부의 판단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검찰은 당연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대표적인 70대 배우들은 김용건, 최불암, 박근형, 백일섭, 임현식, 한진희, 이정길, 임채무, 임혁, 노주현, 박인환, 김병기, 주현, 정동환, 이대근, 김호영, 윤문식, 장용, 윤주상, 현석 등이 있다.

 

 다만, 나이만 70대로 특정됐을 뿐 언론사에서 성별이나 정확한 나이, 성 조차 언급이 되지 않아 특정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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