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드는 비 오는 날 절대 신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색이 변하거나, 벗겨지고, 얼룩이 쉽게 묻고 잘 지워지지 않으며, 스웨이드가 상한다고 하기 때문!
하지만 이는 사실일까?? 결론은 사실이 아니다!
일단 스웨이드란 무엇일까?*스웨이드 로퍼, 스웨이드 부츠, 스웨이드 자켓 등
스웨이드는 소가죽을 잘랐을 때, 바깥쪽이 아닌 안쪽 가죽을 의미한다. 스웨이드를 생산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동물 가죽의 내부 표면을 사용하도록 가죽을 뒤집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비교적 간단하지만, 그만큼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
두 번째는 가장 외부의 표면 층은 제거하고, 연하고 입체화 된 내부 표피만 얻어 내는 방법이다. 흔히 사용되는 스웨이드는 이 방법으로 생산한 것이다.
스웨이드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부드럽고, 얇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탄력이 적고, 쉽게 더러워지거나 물을 쉽게 흡수할 수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비 오는 날 신으면 절대 안 된다는 오해를 사게 된 것 같다.
그러면 비 오는 날 스웨이드를 신어도 되겠네? 물론이다!
스웨이드는 물을 쉽게 흡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관리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비가 오면 신으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스웨이드는 눈이나 비가 오는 날 신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재질이다. 즉, 그런 날 신으라고 만들어진 소재라는 것! 이는 구두뿐만 아니라 운동화에도 포함되는 이야기다.
✅물을 쉽게 흡수한다는 점이 있는 만큼 비를 맞게 되면 물을 빨리 흡수해 색이 진해지는데(휴지에 물 묻은 것처럼) 이때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하면 된다.
✅만약 스웨이드가 경화되어 딱딱하게 뭉쳤다면 전용 솔을 이용해 빗어주면 된다.
✅오염이 생겼어도 고무 지우개로 문질러서 지워주면 된다. 혹은 전용 샴푸를 이용해도 됨.
그러니까 심각한 오염이 아닌 이상 특별한 관리법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오히려 외피로 만들어진 질기고 튼튼한 천연가죽이 더 관리가 힘들 것이다. *마모 브러시, 돈모 브러시, 천, 가죽에 맞는 구두약 등이 필요
관리가 힘들고, 눈이나 비가 오는 날 손상이 쉽다면 해병대 군화는 왜 스웨이드 재질로 돼있을까? 오히려 그런 환경에서 최적화됐기 때문인 것도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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