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왜 파업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2026년 1월 삼성전자 노조 첫 과반 달성
삼성그룹은 노조 조합원이 과반수를 차지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전체 직원의 과반(약 6만 4천 명 이상)을 넘어서며 삼성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과반 노조'가 탄생했다.
삼성 노조는 교섭에 들어가 초과이익성과급(OPI) 산정 기준을 영업이익의 15~20%로 변경하고 상한제를 폐지할 것을 핵심 안건으로 요구했다.
📌2026년 2월 교섭 결렬
사측은 기존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협상 결렬 선언

삼성전자가 파업 위기가 오게 된 이유는? *삼성전자 성과급
삼성그룹의 성과급은 대표적으로 'OPI'와 'TAI'가 있다.
📌OPI (Overall Performance Incentive) *옛 이름: PS (Profit Sharing)
- 1년마다 1회. 매년 1월 말에 지급되는 성과급으로 1년 영업이익을 결산하여 목표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지급하는 가장 큰 보너스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
📌TAI (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옛 이름: PI (Productivity Incentive)
- 반기별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급으로 매년 7월과 12월, 총 연 2회 지급하며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사업부별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
✅삼성전자의 OPI 산정 방식 'EVA'
삼성은 '경제적 부가가치(EVA)'라는 방식으로 성과급을 결정한다. (영업이익-법인세-자본비용[설비투자비용])
즉, 영업이익에서 법인세를 제외하고 여기에 삼성전자가 앞으로 설비에 투자할 비용을 다 뺀 재원 내에서 지급을 하며, 지급 상한은 연봉의 50%까지다.
문제는 여기서 계산이 복잡하고 자세한 내용 등이 비공개(사실상 영업비밀)되어 성과급 기준의 투명성에 불만이 크다. *예를 들어 자본비용(설비투자)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투명성이 없음
✅SK하이닉스의 PI(삼성전자의 OPI와 동일) 산정 방식 '영업이익'
하이닉스는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할당을 하며 상한선을 폐지했다. 즉, 엄청 많이 벌었으면 그만큼 가져가는 것이다. 재무제표만 보면 각 사원들의 성과급을 예측할 수 있어 투명성도 높다. **SK하이닉스도 과거엔 삼성과 마찬가지로 성과급 기준이 'EVA' 방식이었으나 노사 협의로 폐지가 됐다.

삼성 내부에도 이미 성과급 제도에 대한 불만을 가진 사람은 있었으나 이번에 이런 불만이 많이 커진 것. 어느 상황에서나 임원급들은 너무 말도 안 되게 성과급을 가져간다는 얘기도 있어 투명한 산정 기준을 달라는 불만이 더욱 커졌다고 한다.

📌2026년 4월
삼성 노조가 '과반 노조' 달성을 공식 선언 및 투쟁 예고하며 평택 사업장에서 약 3만여 명이 모여 결의대회 개최
📌2026년 5월
-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 및 영업이익 15% 지급 제도화 없이는 조정 불가 선언하고 5월 21일 약 18일간의 파업을 예고
- 사측은 이에 대해 협상을 한다고 하였으나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뿐이었음
- 노조 내부에서 비반도체 부분인 DX(가전 및 모바일) 소속 조합원이 성과급 논의가 반도체 부분(DS)에만 집중되는 것에 불만으로 약 4,000명이 노조 대거 탈퇴 **약간 의아한 부분은 같은 재원에서 성과급이 나눠지는 것이 아닌 DX와 DS의 재원은 분리가 되어있다. 이번에 삼성에 대부분 돈을 벌어온 것도 DS 부문이고 나서서 같이 논의를 해주는데 왜 불만을 가지는 것인지 좀 의아하다.
정부의 적극 개입 압박
- 삼성전자가 예고대로 5월 21일부터 18일간 파업을 진행하면 하루 약 1조에서 최대 2조 6천 억 원 손실로 삼성의 직접적 피해액은 40조 원. 엮여있는 협력사 및 고객의 직·간접적 손실을 합치면 최대 100조 원 규모의 피해가 입을 것으로 관측
- 따라서 정부가 국내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 판단하여 적극 개입을 압박하고 '긴급조정권'까지 언급
✅'긴급조정권'이란?
- 긴급조정권은 노동조합의 파업이 공공의 이익이나 국민 경제를 현저히 위태롭게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 정부(고용노동부 장관)가 파업을 강제로 중단시키고 중재에 나서는 제도로 발동 즉시 노조는 최대 30일간 파업 전면 중지하며 헌법 보장 노동 3권을 제약하는 조치라 매우 신중하게 사용됨.
- 현재 5월 18일 2차 조정이 거의 마지막 협상 과정으로 보고 있음.
📌2026년 5월 20일. 최종 합의 결렬 *오후 4시부터 다시 교섭 진행 중
✅삼성 초기업 노조 입장
- 합의를 위한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을 동의. but 사측이 이를 거부
- 거부 절회 후 사후조정 회의를 사흘째 이어갔으나 사측은 의사 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입장 발표 지연으로 시간 내에 입장을 밝히지 않아 적법한 파업이 결정
✅삼성전자 사측 입장
- 적자 사업부에도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 보상 요구하여 회사 경영 기본 원칙 위배라고 강조
*but 메모리 사업부가 번 돈을 LSI 같은 사업부에 나눠주자고 제안한 것이 왜 경영 원칙 위배인지 의문
*이전에 노사 협의시 초기업 노조는 메모리 사업부만 돈을 주는 것에 대해 동의. 그러나 ▲사측은 적자 사업부에 돈을 안 주는 경우 박탈감을 준다며 이를 거절(경영 기본 원칙 위배라고 말하는 것과 180도 다른 의견), ▲EVA 및 상한선 폐지를 절대 할 수 없다며 거절, 결정권 없는 여명구를 내보내며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안건을 결정권이 없다며 서초 본사에서 결재를 받아야 한다며 협상을 결렬시킴
✅중앙노동위원회 입장
- 조정안에 대해 노조측은 수락, 사측은 수락 여부에 유보라고 서명하지 않음
- 사후조정 요청 시 언제든지 조정을 개시해 노사 교섭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
- 사측 대표 교섭위원으로 온 여명구 DS 피플팀장은 자신이 결정 권한이 없다는 의사 표현만 반복
*결정 권한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대체 사측 대표 교섭 위원으로 왜 온 것인지 의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여론은 노조와 파업이라는 이미지가 과거 강성 노조와 민노총에 과격한 시위 등으로 이미지가 안 좋고, 사람들이 먹고 살기 힘든 와중에 성과급 달라는 소리가 배부른 소리처럼 들렸을 것.
이같은 여론과 언론에 사측을 대변하는 기사들을 많이 보도하면서 본인들에게 유리한 상황인데 굳이 조정안에 협상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본인들에게 더 유리한 입장을 가져가려고 하는 행동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파업이 확정이었는데 노동부장관 김영훈이 직접 나서서 오후 4시부터 다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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