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토스 뱅크가 출범했다. 토스 뱅크의 영향으로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하락했다.
토스뱅크는 이미 9월에 입출금 통장과 더불어 카드를 사전 신청받았었다. 이때 상당히 많은 수가 신청을 하였고, 오늘 다시 출범과 동시에 신청을 받았다.
토스 뱅크의 혜택은 파격적이다. 눈여겨볼 것은 아무런 조건 실적 없이 예금 이자가 2%라는 점이다. 예금 한도도 없다. 이자는 매달 셋째 주 금요일날 입금된다. 파킹 통장으로 아주 좋다.
기준 금리가 올랐다고 한들, 워낙 저금리 시대라 2% 금리도 아주 파격적인 혜택이다. 저축 은행 등에 파킹 통장이 1.7~8%에 조건이 있는 걸 감안하면 더욱더. 참고로 카카오뱅크 세이프 박스는 기준 금리가 올라 0.8%
물론 보다시피 기준 금리는 시장 상황에 변동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저축은행인 사이다뱅크가 금방 금리를 내렸던 걸 감안하면, 토스뱅크 역시 그럴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 어떤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카카오뱅크나 해외 사례의 경우 쿠팡처럼 나중에 상장을 생각하고 현재는 고객 유치를 위해 적자를 떠안고 가는 듯한 모습이라 생각된다.
때문에 아마 당분간은 2%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고, 이후 금리를 조금씩 내리거나 금리 한도를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수수료 역시 현재는 모든 수수료가 무료이나 향후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천만 원까지 예금을 보호한다.
연 이자 2% 외에도 토스 뱅크 카드는 아주 좋은 혜택이 있다. 바로 실적 조건 없이 매일 300원 캐시백.
영역은 커피, 편의점, 패스트푸드, 택시, 대중교통이다. 웬만한 프랜차이즈는 가맹에 포함된다. 5개 영역 모두 중복 캐시백이 가능하기에 하루에 최대 1,500원. 월 최대 46,5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22년 1월 2일까지이며, 이후 혜택은 변경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발급 대상은 만 17세 이상이 가능하며, 연회비는 없으나 발급 수수료는 2,000원이다. 단, 현재는 이벤트로 별도 안내 전까지 면제 혜택이 지속된다.
토스뱅크는 매입/정산을 하나카드에 위탁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결제 시 '하나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혹은 토스뱅크 카드를 등록하고 사용해야 한다.
교통카드는 체크카드 결제 계좌를 통해 자동 출금이 되며 해외 이용도 가능하다. 단, 국세, 지방세, 관세, 교통범칙금, 과태료, 법원 인지대, 송달료 4대 보험료 등은 토스뱅크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나는 금일 이러한 혜택을 알게 됐고, 토스 앱을 통해 신청을 하였다. 헌데, 대기 번호가 약 188만 등. 처음에는 115만 등이었는데, 고세 3만 등이 밀려버렸다.
이 시스템은 친구를 초대하고, 초대한 친구가 토스뱅크를 가입하면 등수를 확 앞당겨주는 데,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이 친구를 초대했나 보다.
문제는 오늘 신청자는 약 100만 명이 넘는데, 오늘 토스뱅크 이용이 시작된 사람은 약 6천 명이었다. 오늘과 같은 속도라면 한 달이 지나도 18만 명에 사용이 허가되고, 내가 사용하려면 적어도 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보기엔 일부러 출범 초기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홍보 및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대기 번호로 줄을 세우고 허가를 늦추는 걸로 보인다.
그 사이 많은 돈이 예치되면 서서히 금리를 낮출 것이다. 좀 짜증 나는 수법이긴 한데, 토스뱅크 카드 혜택이 좋으니 어쩔 수 없이 신청하였다.
지난 대체 공휴일 연휴 며칠 간 대출 문제로 신규 가입을 중단 시켰다가 다시 가입이 진행되었고, 이후 가입은 원활히 진행 중이다. 큰 기다림 없이 바로 통장 개설 및 카드 만드는 게 가능하다.
신청 후 통장 개설 및 체크카드 수령까지 열흘 정도 걸렸다. 카드는 번호나 CVC 등이 없는데, 앱을 통한 결제시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나는 오렌지 밀크를 신청했는데, 보이는 사진보다 생각보다 굉장히 톤업이다.
오렌지가 아니라 형광오렌지.. 눈뽕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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