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1급 필기, 실기 두달만에 합격과 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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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배움과 문화, 구입 후기

컴활 1급 필기, 실기 두달만에 합격과 공부 방법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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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이 컴활 1급은 약 2년 전에 취득했다. 기록으로 남긴 글이긴 하지만 시험방식이 변경되지 않았으니, 이 후기는 여전히 도움이 유효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컴활 1급을 취득할 거다. 공기업은 가산점이 당연하고 사기업에서도 있으면 손해 볼 자격증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고, 대한상공회의소에 자존심이라고 할 정도로 합격률은 낮다.

 

 어쨌든 나는 거의 19년 5월 중순부터 필기를 시작해서 7월 말에 실기 시험을 연달아 두 번 보고 최종 합격을 했다! (두 번 중 1회 합격하였고, 1회는 불합 하였음.)

 

 사실 근데 오로지 컴활에 투자를 할 수 있다면, 한 달에서 한달 반? 내에 충분히 취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오래 걸린 이유는 필기시험을 3번이나 봤기 때문이다.

 


 

 우선 나는 필기 공부는 처음 시작할 때는 5~6일 정도 했다. 예전에 컴활 시도를 해봤다가 때려치웠는데, 필기부터 너무 방대한 양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제대로 준비하면서 내가 잘못된 방식으로 공부했다는 걸 느낌.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2019) - 교보문고

핵심요약+기출문제=초단기 합격 | 수험생의 마음으로 만든 책 - 시나공시나공 SUMMARY 시리즈는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 최대한 빨리 공부해서 합격하고 싶은 수험생을 위한 핵심요약과 기

www.kyobobook.co.kr

 

 

 하다가 때려치웠을 당시, 위에 책을 한번 훑어보고, 문제를 풀려고 했는데 훑어보기엔 양이 굉장히 많았다. 꼼꼼히 읽는 것 자체가 시간적 소모가 너무 크고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래 링크를 이용했다.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 사이버 연수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incheon.hunet.co.kr

 

 여기 강의는 무료다. 내가 직접 읽는 것보단 듣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강의는 총 60강인데 짧은 강의도 많아서, 배속으로 하고 3~4일 만에 완강했다. 그 후엔 시나공 책을 통해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풀었다. 다 풀면 CBT도 좀 풀었다.

 

 풀만큼 풀고 시험을 보러 갔는데,, 느낌이 엑셀 때문에 까딱하면 과락이겠다는 느낌이었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 금요일 첫 필기를 보고 토요일 과락이라는 걸 확인했다... 하지만 다음 주는 예비군이라 3박 4일 빠지고, 주말은 알바라 일주일의 시간이 고대로 ㅃㅇ

 

 


 

 예비군이 끝나자마자 다음 주 목요일 시험 접수를 했는데, 조금 늦어서 못 들어갔고 아예 응시를 못했다. 19년 상반기 최고의 멍청한 짓을 했다. 택시비와 시험비, 시간을 모두 날렸다. Hㅏ,,,, 모의고사 본거 또 보는 게 너무 싫고 화가 났다.

 

 

 

 선택지가 없으니 다시 다음 주 시험을 접수하고 모의고사 같은 걸 반복해서 풀었다. 시나공 포함해서 CBT까지!!

 

 3번째 시험은 1번째 시험과 마찬가지로 모의고사에서 보지 못한 문제들도 나왔지만 '아 합격이겠군.' 하는 느낌이 왔다. 처음 볼 때 과락이라 마음 한 편의 불안함이 있었지만, 결과는 할튼 합격! 엑셀 점수가 조금 낮긴 했는데, 70 중반대로 합격이었다.

 

 필기 합격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개념 훑을 필요 없이 문제만 와장창 풀어도 충분히 가능할 듯싶다. 그냥 일단 지각으로 인한 미응시 같은 바보짓 안 하면,,, 필기 단축 쌉가능

 


 

 그러고 나서 당시 주말 알바가 끝난 후, 월요일은 그냥 쉬고 화요일에 좀 알아보니 실기는 무조건 인강을 추천하더라. 검색하니 많이 나오는 유동균쌤 강의!

 

 

컴퓨터자격증 전문 사이트 IT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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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역시 그를 믿어보기로 하고 바로 결제!! 6월 초중순부터 시작했다. 컴활 1급 실기 단기로 결제했고, 잘 몰라서 교재도 필요한가? 해서 구매했는데 교재 한 번도 안봄. 필요 없다. 강의와 강의 자료로 다 나온다.

 

 말씀하시는 게 좀 특이하다. 그래서 처음엔 적응이 안됐는데, 듣다 보니 정감이 간다.

 

하↘면↗ ,,, 되는 거↘ 자나↗아,,효!

 

 단기는 모의고사부터 주구장창 풀면서 알려준다. 파트 1에서 그냥 훑고 파트 2는 건너뛰고 파트 3은 학습 반복 스스로 해보는 것이다. 파트 3이 핵심 중에 핵심이고, 좀 난이도가 있는 걸로 모아놨기 때문에 처음 풀 때는 오래 걸릴 수 있다. 나도 혼자서 풀어볼 때는 뭐 한두 문제 푸는데도 30분 넘게 걸리고 이해도 안 가고,,,,

 

 하지만 그냥 계속했다 하라는 데로

 

 나는 필기를 3번이나 봤기 때문에 이번엔 확실히 하고 싶어 기간을 좀 오래 둔 편이다. 근데 좀 더 빠르게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파트 3을 4 회독 반 정도 한 것 같다. 모든 문제를 80% 이상 푸는 정도가 아닌 100% 다 풀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한 달이 후딱 갔고, 너무 지체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시험 응시를 했다. 빨리 응시할수록 문제가 쉽다는데, 나는 그런 거 그냥 필요 없고, 내가 준비한 만큼 하겠지 라는 생각 때문에 개의치 않았고 시험 5일 전에 접수했다. 그리고 번호가 빠를수록 쉽고 그런 것 같지도 않음.(근자감 상승)

 

 근데 자리가 운 좋게 나서 했지. 나처럼 급하게 하면 자리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접수하는 게 좋다. 수원 상공회의소에서 봤고, 수요일은 시험이 없어서 목금 연달아 접수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시험 접수가 더 쉽지가 않은 것 같다.

 


 

 목요일 첫 번째 시험! 번호는 20 초중반대였나

 목요일날 시험은 계산문제가 어려웠다. 일단 그냥 긴장해서 시작하자마자 손이 달달달달 떨렸음. qiotient랑 mod 함수 섞어 쓰는 거였다. 강의에서 봤던 문제인데 기억이 안 났다. 그리고 하나는 select case였는데 되게 쉬웠는데 긴장했는지 자꾸 잘 안돼서 결국 풀지 못했다.

 

 엑셀은 첫 번째 문제, 계산문제, 피벗테이블, 표 문제는 강의와 흡사한 난이도 느낌이었고, 매크로나 프로시저는 그것보다 쉬운 느낌이었다. 어쨌든 계산문제에 시간이 많이 뺏겨서 검토는 못했다. 계산에서 2문제 빼고 다 풀었고 안정권이겠다고 착각

 

 그리고 엑세스는 모의고사보다 훠어얼씬 쉬웠다. 엑세스는 한 20분 넘게 남아서 검토도 싹 다 했다.

 

 엑셀이 2문제 풀리고 실수를 해도 70점 이상 안정권이라 생각했다. 검토를 못한 것은 좀 찝찝했다.

 


 

 금요일 두 번째 시험

 오른쪽에서 맨 앞에서 응시했는데 _ _ _ _ _ --- 이렇게 딱 하나 튀어나온 자리가 내 자리

 덕분에 혼자 보는 느낌 물씬; 이번에도 엑셀은 첫 번째 시험과 체감 난이도는 비슷했다. 그리고 첫 번째 시험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 삼아, 이번엔 좀 어려운 계산문제 2개는 바로 패스했다. 조건 걸고 & 걸고, 조건 걸고 누적합계 거는 아주 복잡스러운 함수였음. 표 문제에선 잘 안됐는데 계속 뭐뭐 하다가 풀어버렸다. 럭키!

 

 나머지는 슉슉 풀었고 나 같은 경우 프로시져가 반복할수록 어렵지 않고, 모의고사만큼 어렵게 나오지 않으니 쉽게 풀었다. ADO개체는 나오지 않았다. 모르는 문제를 붙잡고 있지 않으니 10~15분정도 시간이 남았고, 부분점수가 없는 피벗테이블부터 꼼꼼히 검토했다.

 

 매크로는 검토하지 않았고, 못풀었던 계산문제 하나를 풀었다. 나머지 하나는 도저히 못 풀 것 같아 넘기고 나머지 문제들을 할 수 있는 검토를 끝까지 했다. 엑셀은 계산 파트 1문제를 제외하고 다 풀고, 검토를 70% 정도 했다.

 

 엑세스는 역시 모의고사보다 쉽다. 다만 모의고사에도 아예 다루지 않은 처음 보는 문제가 나왔다. 탭 순서 지정? 그런 거였는데, 처음엔 넘겼다가 나중에 검토할 때 찾아서 해냈다.

 

 나머지 파트는 어렵지 않게 풀었고, 마지막 파트에서 크로스탭 테이블, 뭐 쿼리 만드는 거 있었는데, 여기 두 문제 배점이 큰데, 이걸 잘 못했다.

 

 우선 다른 파트 검토부터 한 후 남는 시간에 풀기로 했다. 15~20분 정도 남아서 못 푼 문제를 푸는데, 하나는 뽀록으로 풀었고, 나머지는 도저히 모르겠어서 조금 푼 상태에서 시간이 다되어 제출하였다.

 

 엑셀, 엑세스 각각 1문제 빼고 다 풀고 검토까지 마쳤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실수를 할 수 있고, 빈칸에 스페이스바 입력돼있는 것 자체가 감점 사유기 때문에 쫄렸다. 시험을 보고 나서 두 번 다 붙을 것 같은데? 실수해도 안정권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합격인 줄 알았는데 불합이었다는 글들을 봐서 불안했음 ㅎㅎ;

 

 

힘든 기다림의 시간

 

 

2주 후 결과는!!!!!!!!!!!!!!!!!!!!!!!!!!!!!

 

 

 

 헉 첫 번째 시험 불합격; 심지어 69점도 아니고 59점,,,, 피벗테이블 날려먹고, 날려먹는 것까지 고려해도 안정권인 줄 알았는데 전혀 틀린 예측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시험은 다행히도 합격. 합격한 시험은 상세 여부가 안 나온다.

 

 

 

 피벗테이블 검토는 필수 of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컴활은 작은 거에도 감점이 크기 때문에 가능한 검토는 하는 것이 좋다는 점!

 


 

 결과적으로 나는 필기시험을 3번이나 응시해서 그렇지만, 그게 아니라면 빠르면 한 달 안에 그렇지 않더라고 한 달 반이면 충분히 취득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하루에 최소 5~6시간은 컴활에 투자했고, 주말은 알바 때문에 못해도 1~2시간이라도 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그리고 시험은 확실히 연달아 보는 게 좋은 것 같다. 합격 발표까지 텀이 2주라 꽤 길고. 문제의 난이도 운빨과 첫 시험에 긴장 탓에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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