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날씨 전망. 엘니뇨 현상으로 8, 9월 많은 강수량과 더운 날씨로 꿉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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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잡학다식

올 여름 날씨 전망. 엘니뇨 현상으로 8, 9월 많은 강수량과 더운 날씨로 꿉꿉할 예정?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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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니뇨와 라니냐의 차이

 

 엘니뇨

 

 '엘니뇨'는 동태평양의 바다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다 온도가 따뜻해지는 현상으로 엘니뇨가 오면 지구 전체 기온이 오른다. 일반적으로 엘니뇨는 바다 온도가 0.5도 이상 올라가고 5개월 이상 유지되는 것 말하며 슈퍼 엘니뇨는 1.5~2도 이상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가 오면 바다 온도가 상승하면서 더 많은 물이 증발된다. 증발된 물은 수증기가 돼 비구름을 형성하고 상층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 응결돼 비가 되어 떨어진다. 즉, 엘니뇨는 더 많은 비구름을 형성하기 때문에 기후환경에 영향을 준다.

 

 올여름 엘니뇨 현상과 더불어 비가 더 많이 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유다.

 

 

 라니냐

 

 엘니뇨의 반대 의미로 동태평양 바다 온도가 하락해 차가워지는 걸 말하며 바다 온도가 0.5도 낮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지속되면 라니냐가 본격 시작됐다고 본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무역풍이 강해지며, 우리나라 북쪽에선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강화한다. 우리나라 동쪽 북태평양 쪽도 저기압이 강화되며, 한반도 북동쪽에 저기압이 자리를 잡으면 바람이 반시계 방향으로 불며 차가운 대륙고기압에 자리 잡은 북풍이 내려와 불게 된다.

 

 이 때문에 추위를 가중시키게 된다. 다만, 겨울 기온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하기 때문에 라니냐가 발생한다고 해서 한파가 올 확률이 있는거지, 절대적이진 않다.

 

 

 

 

 엘니뇨 때문에 올 여름은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5월 17일 세계기상기구인 'WMO'가 최악의 더위가 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3년 연속으로 오던 라니냐를 끝으로 엘니뇨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산화탄소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이 때문에 햇빛이 걸러지지 않고 지표면으로 내려와 지구의 온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마찬가지로 바다의 온도도 상승하면서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엘니뇨가 발생하면 홍수와 같은 기상재해가 잦아질 확률이 높아진다.

 

기상청에서 배포한 자료

 

 

 마찬가지로 한국 기상청은 올해 태풍이 더 잦고 비도 많이 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비가 오면 기온이 낮아지는데 그게 아니라 비도 오고 온도도 높아서, 습하고 더운 날씨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런 예측을 하는 이유는 슈퍼 엘니뇨가 올 확률이 높기 때문. ▲슈퍼 엘니뇨가 오면 8월이나 9월에 강수량도 많고 태풍도 많이 오는데 이때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걸 넘어서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엘니뇨로 인해 늘어난 강수량으로 비가 많이 오고, 기온도 오르면 농사짓기가 어렵고 농작물 수확도 어려워진다. 또한, 농작물 피해라도 간다면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오를 것이다. 이는 한국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식량 가격에 영향을 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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