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운전석은 왼쪽, 영국 운전석이 오른쪽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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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잡학다식

한국 운전석은 왼쪽, 영국 운전석이 오른쪽인 이유는?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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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가 아닌 해외여행 시 렌터카를 빌리거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타게 됐을 때,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반대로 오른쪽에 있는 경우들이 있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는 운전석이 왼쪽에 있지만, 대표적인 영국, 일본과 홍콩, 호주 등 일부 국가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일부 국가는 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걸까? *문화적 차이에 따른 교통법규의 변화

 

▲ 영국(오른쪽)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는 영국의 경우 과거 마차를 운행하는 마부의 위치에서 유래가 됐다는 게 가장 유력한 설이다. 마부는 대부분 오른손잡이라, 오른손으로 채찍을 들었다고 한다.

 

 만약 마부가 마차의 왼쪽에 앉아있으면, 오른손에 든 채찍으로 다른 사람이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오른쪽에 앉는 게 자연스러워졌다. 이러한 문화가 이어지면서 자동차도 자연스레 오른쪽에 운전석을 두게 됐다는 것.

 

 

▲ 일본(오른쪽)

 일본 역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데, 옛날 사무라이들이 왼쪽에 차고 있는 칼들이 우측통행을 하게 되면 서로 부딪혀 좌측통행을 하게 된 것을 이유를 유력한 설로 보고 있다.

 

운전석의 위치는 문화에서 비롯됐다.

 

 

▲ 프랑스(왼쪽)

 과거 나폴레옹이 활약한 시절. 당시 전쟁에 대부분의 기마병들은 말을 탈 때 고삐를 오른손으로 잡고, 창을 왼손에 쥐었다고 한다. 하지만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반대로 왼손에 고삐를 잡고 오른손에 창을 쥐게 하고 싸우는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이 전략은 상대방을 혼란에 빠트렸고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나폴레옹은 이를 과시하기 위해 모두 우측통행을 하도록 지시했고(창이 오른손에 있으니, 좌측통행을 하면 창끼리 부딪히니까), 마부가 자연스레 왼쪽에 앉게 돼 자연스레 자동차 문화까지 이어졌다는 설이 있다.

 

 

▲ 미국(왼쪽)

 미국은 영국으로부터 독립운동을 벌여 수립됐다. 이 때문에 초기 미국은 반영국의 성향이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가급적 영국의 문화를 따라가지 않으려고 했다. 

 

 영국은 운전석이 오른쪽이었으니, 반대로 미국은 운전석을 왼쪽에 만들었다. 이후 자동차가 보급될 때 미국의 생산과 보급이 압도적이었다. *포드 덕분

 

 ++ 거기에 대부분이 오른손잡이라 기어봉을 오른손에 두는 것이 더 편리한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운전석이 왼쪽에 위치한 자동차 보급이 늘어 미국령을 따르게 된 나라가 늘어났다.

 

미국의 영향력이 컸던 만큼 상당수의 운전석이 왼쪽에 위치했다.

 

 

 

 이에 현재 미국령을 따르는 나라는 운전석이 왼쪽에, 영국령을 따르는 나라는 오른쪽에 있다.

 

 한국의 경우 과거 일제강점기 시대에는 일본의 영향으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었으나, 해방 이후 미국과 동일하게 운전석이 왼쪽에 위치하게 됐다고 한다.

 

 다만, 한국은 운전석이 어디에 위치했느냐에 따른 제재가 따로 없어 아주 가~~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차량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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