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우의 원인은 무엇일까? 강남, 서초 침수 피해가 더 컸던 이유와 원인은?
본문 바로가기
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잡학다식

이번 폭우의 원인은 무엇일까? 강남, 서초 침수 피해가 더 컸던 이유와 원인은?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2. 8. 10.
반응형

 

 

 이틀간 엄청난 폭우가 내렸고, 12일까지 내릴 예정. 다행히 비상상황이 전개 중이라 도로 통제는 하고 있지만 8일 밤 같은 물난리를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 2차 장마는 보통 늦여름~초가을쯤에 오는데, 이번엔 장마가 끝나자마자 장마전선이 생겼다.

 

 

 

2차 장마의 원인, 이번 폭우 원인

 

 2차 장마의 이유는 1) 한반도 주변을 지나간 태풍으로 열대 저기압이 만들어짐. 2) 위쪽에서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옴. 3) 열대 저기압이 너무 강해서 이 두 공기가 충돌하여 가로로 길고 좁은 장마 전선 발

 

 두 기압의 충돌로 폭이 좁고 가로로 긴 형태가 특징이며, 오호츠크해 인근에 공기 벽으로 인해 비구름이 이동하지 못하고 정체됐기 때문.

 

 이 정도의 폭우는 대비를 잘해도 침수가 일어날 수밖에 없고, 그렇지 않다면 피해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아래처럼 비 구름이 서울 남부 지방에 엄청 발달했다. 이 때문에 동작구는 피해가 컸다.

 

 

 

 


 

 

 

 

강남역 침수 피해가 더 큰 이유는 뭘까?

 

 

 동작구를 제외하고, 강남, 서초는 피해가 컸다. 하루 만에 강남구는 326.5mm, 서초구는 354.5mm가 내렸다. 이는 한 달치 비가 내릴 양이다. 강남역이 더 피해가 큰 이유는 크게 3가지라고 지적한다.

 

▲ 인근 서초역과 역삼역보다 약 12~18m 정도 지대가 낮다. 저지대라 빗물이 고인다는 것

▲ 강남역 지하에 설치된 배수로는 시간당 80~85mm까지 빗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저류 용량이 1.5만 톤이라 폭우에 대비하긴 부족하다는 점. *양천구는 32만 톤

▲ 강남 배수관은 한강 쪽으로 흐르는 곳과 반포천으로 흐르는 곳이 있는데, 폭우로 반포천의 수위가 올라가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한다는 점

 

source : 조선일보

 

 

 서울시는 과거 평년 강수량을 감안해 설치 + 수방, 치수 분야 예산을 시급성이 낮다는 이유로 삭감 + 무리한 토목 공사라며 과거 대심도 배수시설 양천구만 추진 (*일반 배수로가 일반 도로라면, 대심도 배수시설은 고속도로로 비유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양천구는 피해가 적었다.

 

 

반응형

댓글